자총 양평군지회, 고성 DMZ통일전망대서 자유수호 의지 다져 > YPN뉴스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지회장 최종열)가 지난 30일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에서 '2025년 자유수호지도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25 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아픔이 서린 최북단 DMZ 방문을 통해 자총 회원들의 자유수호 의지를 되새기고, 통일을 염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자총 회원 7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30분 물맑은양평체육관 앞에 집결한 후 간단한 일정 소개에 이어 기념촬영을 마친 후 8시 정각 고성 통일전망대로 출발했다.

두 대의 버스에 탑승한 회원들은 3시간 여 동안을 달려 통일안보공원에 도착, 출입국 신고를 마친 후 다시 20여 분 가량 이동해 DMZ 고성통일전망대에 도착했다. 

DMZ로부터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성통일전망대는 금강산과 해금강, 북한 관측소, 휴전선 일대를 육안으로 관람할 수 있었고, 분단의 현장을 찾은 회원들은 민족 화혜와 평화통일을 염원한 후 발길을 돌렸다.   

차량으로 1시간 여를 달려 속초시 장사항 인근 식당에 도착한 후 대회 진행을 위한 간의무대가 설치됐고, 1년 동안 자유수호 의지를 실천한 모범 회원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오찬을 통해 소통하는 것으로 대회는 마무리됐다.

이후 장사항 해변에서 '자', '유', '총', '연', '맹'으로 팀을 나눠 2인3각 달리기와 재기차기 등 레크레이션을 통해 화합을 다진 후 양평으로 이동했다.

최종열 지회장은 이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자총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질서와 평화, 통일 등 본연의 목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화합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 지회장은 이어 "오늘 고성통일전망대 안보 견학이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고 자유수호와 통일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나 남북한 간 대화마저 단절된 상황에서 자유수호 지도자들의 의지가 어느때 보다 결연해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보 견학 출발 전 집결지를 찾은 전진선 군수는 "자유수호를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림 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이러한 노력이 민주주의 발전은 물론 매력양평을 만들어 나가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