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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섬 적석분구묘’ 경기도 지정유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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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4-06 15: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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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유역 최대 규모의 고대 무덤 유적으로 검증된 ‘양평 양강섬 적석분구묘’가 지난 3일 경기도 지정유산(기념물)으로 지정, 고시됐다.


이번에 지정 고시된 유적은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성장한 고대 재지 세력의 실체와 한성백제의 지방 사회 변천 과정을 밝힐 수 있는 핵심 유적으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양평 양강섬 적석분구묘(돌을 쌓아 만든 무덤)는 현재까지 확인된 동일 유형의 적석분구묘 가운데 잔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며길이 94m, 너비 60m, 높이 9m에 이르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무덤 구조는 다칸식 연축 구조(무덤칸 외벽에 돌을 잇대어 연속적으로 확장하는 방식)로 최근 정밀 발굴조사에서 25기의 무덤 칸이 확인됐다


전체적으로는 300여 기의 무덤 칸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며, 출도 유물로는 적석부를 비롯해 목 짧은 항아리(단경호), 몸통이 긴 항아리(장동호), 화살촉(철촉), (철겸등이 출토됐다.


양평 양강섬 적석분구묘는 한성백제가 고대 국가로 확립되던 3세기부터 5세기까지 남한강 유역에서 전개된 역사적 양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적석분구묘의 출현과 소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 유적으로 의미를 지니고 있어 양평군은 앞으로 체계적인 조사·연구와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역사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이를 지역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강섬 적석분구묘의 경기도 기념물 지정은 양평지역 고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식 인정받은 성과”라며 “철저한 보존·관리를 통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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