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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3지구 개발, 16년의 기다림 끝에 다시 출발선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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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6-19 09:0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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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일대 병산3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2010년 양평군이 주거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 이후 16년 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던 병산3지구가 사전협상제도를 거쳐 새로운 계획으로 재출발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병산3지구는 주민 제안 방식의 개발사업이 추진됐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와 행정적 검토 과정 등을 거치며 수차례 난관에 부딪혔다.

그러나 최근 추진되고 있는 사업안은 과거 계획을 단순히 되살린 것이 아니라 사업 범위와 배치, 공공시설 계획 등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한 새로운 개발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6년 동안 멈춰 있던 주거개발진흥지구

병산3지구는 양평군이 지난 2010년 직접 지정한 주거개발진흥지구다.

당시 양평군은 체계적인 주거지 조성과 계획적인 도시 성장을 위해 병산리 일대를 개발 예정지로 설정했다.

하지만 이후 여러 여건 변화와 주민 갈등 등으로 인해 사업은 장기간 추진되지 못했다.

그 사이 강상면은 양평읍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가 더뎠고, 인구 유출과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양평읍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강상면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과거 사업안과는 다른 새로운 개발 구상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 반려된 사업과 비교해 사업 구조가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다.

기존 병산3·4지구 통합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병산3지구 중심의 개발로 재편됐고, 주변 부지를 추가 편입해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인근 주민들이 우려했던 조망권과 일조권 문제를 고려해 배치계획을 수정하고 공원 조성을 통해 완충 공간을 확보했다.

기존 모텔과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부지까지 함께 정비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사업 추진 측은 단순한 아파트 건설이 아니라 병산리 일대의 생활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도시재생적 성격을 가진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양평군 첫 사전협상제 적용

이번 사업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양평군이 새롭게 도입한 사전협상제도가 적용된 첫 사례라는 점이다.

사전협상제도는 민간 사업자가 개발계획을 제출하면 행정기관과 공공시설 설치, 기반시설 확보, 기부채납 등을 사전에 협의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특혜 논란을 줄이자는 취지다.

병산3지구는 세 차례의 실무회의와 5개 부서 검토를 거쳐 올해 1월 양평군과 우리자산신탁 간 공식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는 공원 조성과 도로 정비, 주차장 확보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업이 사전협상제도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상면에 새로운 주거공간 공급 기대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병산3지구에는 약 500세대 규모의 새로운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병산4지구까지 연계 개발이 이뤄질 경우 총 600여 세대 이상의 신규 주거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도권 인구 유입과 주거 수요 증가 속에서 양평군 역시 안정적인 주택 공급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강상면은 남한강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주거 개발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이번 사업이 지역 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갈등을 넘어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까

물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우려와 반대 의견 역시 충분히 존중돼야 한다.

주거환경과 교통, 생활권 변화는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만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16년 동안 멈춰 있던 사업이 새로운 계획과 새로운 제도를 통해 다시 추진되는 만큼, 과거의 갈등만 반복하기보다 변경된 사업 내용을 객관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병산3지구 개발사업은 단순한 아파트 건설 사업이 아니다.

양평군이 직접 지정한 주거개발진흥지구를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 그리고 강상면의 미래 성장 기반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지역사회의 선택이기도 하다.

16년의 기다림 끝에 다시 출발선에 선 병산3지구.

이제 지역사회가 지켜볼 것은 찬반 갈등 그 자체가 아니라, 새로운 계획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다.

댓글목록 8

지역경제살리자님의 댓글

지역경제살리자 작성일

무능한 양평군 공무원들 입니다.
소수의 집단 민원에 즉각 반응하고 성우2단집다도 큰 사업부지의 토지주들에게는 그를 빌미로 동의서를 요구하는것은 감사 처분 대상입니다.

토지주님의 댓글

토지주 작성일

우리는 16년을 기다렸습니다.

땅주인님의 댓글

땅주인 작성일

양평군이 지정해놓고 묶어둔 땅에서 우리는 재산권을 잃었습니다.

강상면발전을위하는이님의 댓글

강상면발전을위하는이 작성일

군수님도 다시 재선되시고 그래서 힘이 실리실테니 상식적인 공무원들이라면 무엇이 강상면 발전을 위한길인지 이제는 알지 않을까요
두눈 시퍼렇게 떠서 지켜보겠습니다

양평사랑님의 댓글

양평사랑 작성일

도시가스도 안들어오는 낙후된 지역에 좀 체계적으로 발전시켜야 인구도 늘고 도시가스 인입으로 아파트가격도 오르는 선순환이 생길 것 같아요. 그냥 이대로 쭉 가버리면 논밭 가운데 낡아가는 나홀로 아파트만...인구 늘고 발전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주세요 제발...

요가명상님의 댓글

요가명상 작성일

낙후되고 자산가치 점점 떨어지지만 자연풍광은 좋잖아요.
발전하고 인구 늘어나서 도시가스 들어오면 뭐해요.
편의시설.교통체계 좋아지면 큰일나죠. 씨끄럽잖아요.
조용히 요가명상  하며 삽시다. 발전하고 재산가치 상승하는거는 포기하시자구요. 논밭옆에 똥.오줌 향기 조으네요.

병산토박선생님의 댓글

병산토박선생 작성일

송파-양평고속도로 종점은 대심리로 될 것 같은데 그럼 병산리는 졸된거네요. 양평읍과 양평역 인근은 고층 아파트 쭉쭉 올라가 졸 발전하는데 왜 여기는 논밭이랑 낡은 나홀로 아파트 뿐이래요.
형평이 안맞잖아요. 여기 수도권 맞아요??

상식이 통화는사회님의 댓글

상식이 통화는사회 작성일

인근아파트의 무지한민원 (내아파드옆에 아파트짖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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