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양평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성료 > YPN뉴스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11월 19일 오후 2시,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2025 양평군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를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오혜자 양평군의회의장, 박명숙 경기도의회 의원, 지민희 양평군의회 부의장, 윤순옥·송진욱 군의원, 고삼영 양평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해병대전우회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자원봉사자 400여 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종어린이집 어진·지혜반 원생 26명이 선보인 마술·서커스 요소가 더해진 특별 공연으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무대에 참석자들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으며, 체육관은 따뜻한 박수 소리로 가득 메워졌다.

이어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 ‘2025 자원봉사 활동 영상’에서는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해온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내빈 소개는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종훈 센터장이 직접 진행하며 행사에 품격을 더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우수봉사자 시상식에서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신명순, 교사학습공동체 박은주, 군새마을회 강순희, 바르게살기 군협의회 이혜경 씨 등 총 17명의 봉사자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은 “봉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며 주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려 훈훈함을 더했다.

전진선 군수는 기념사에서 “여러분의 작은 나눔이 모여 매력 양평, 더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든다”며 한 해 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군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자원봉사자들이 편히 활동할 수 있는 전용 회관 건립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선교 국회의원과 의회 관계자들도 “자원봉사는 지역 공동체의 버팀목이자 양평 발전의 숨은 힘”이라며 헌신적인 봉사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경품 추첨이 장식했다. 경품은 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 신용협동조합, 용문새마을금고, 양평라이온스클럽, 양평군노인요양원, 영원정보통신 등 지역 기관·단체·기업이 뜻을 모아 협찬해 나눔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종훈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봉사자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봉사자들이 더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해의 봉사 여정을 마무리한 이번 기념식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따뜻한 양평’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헌신은 지역 곳곳에 희망의 불빛을 밝히며 양평군 공동체 정신을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