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석 전 도의원, 민주당 탈당 후 전진선 캠프 전격 합류… “박은미 후보 자질” 정조준
페이지 정보
본문

6·1 지방선거를 불과 열흘 앞둔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8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홍정석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진선 양평군수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전격 수락하며, 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정치적 유불리와 진영 논리를 넘어 지금의 양평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깊이 고민한 끝에 결단을 내렸다”며 고뇌에 찬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특히 홍 전 의원의 이번 행보가 지역 정가의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최근까지 그가 민주당 박은미 후보 캠프에 참여해 중책을 맞았던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캠프 내부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홍 전 의원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나 구호가 아니라 정책 이해도, 행정 현안 판단, 조직 운영과 위기 대응 방식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결과 매우 무거운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박 후보의 자질과 역량 부족을 정면으로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의원은 “양평군수는 1조 원이 넘는 예산과 행정을 책임지고 1,500명의 공직 조직을 이끌며 복잡한 현안을 즉시 판단해야 하는 무거운 자리”라며 “양평의 미래를 두고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지금 필요한 것은 불안한 실험이 아니라 행정을 이해하고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역량과 안정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자신의 핵심 기준으로 △ 실제 군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가 △후보가 어떤 정치철학과 행정 이해를 갖고 있는가를 꼽았다.
이어 “그동안 현 군정에 대해 비판도 했고 때로는 강한 문제 제기도 해왔지만, 선거는 감정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 전 의원은 “순간의 박수보다 시간이 지나 돌아봤을 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간다’고 평가받는 길을 가겠다”며 “정치는 진영이 아닌 주민의 삶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도의원 시절에도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 보다 군민의 삶과 양평의 미래를 기준으로 판단해 왔다”며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의 비판은 달게 받겠지만 이번 결정에 대한 책임 또한 끝까지 스스로 지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전진선 후보 캠프 관계자는 “홍정석 전 의원처럼 민주당의 뿌리 깊은 핵심 자산이 선거 목전에서 등을 돌렸다는 것은, 박은미 캠프 내부의 도덕적 해이와 비선 실세 논란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지지 선언이 남은 선거 기간 동안 표심을 흔들 가장 강력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책 읽으며 성장한다”… 양평군, 초등생 맞춤형 독서 프로젝트 운영 26.05.24
- 다음글민주당 박은미 양평군수 후보, ‘양평 대전환’ 5대 핵심 공약 발표 26.05.23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