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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습관이 삶을 바꿉니다"… 배우 겸 작가 차인표, 소나기마을서 특별 강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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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8-10 12:45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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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작 '우리동네 도서관' 소개 및 문학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전해

- 주민·문학 애호가 등 200여 명 참석…현장 팔굽혀펴기 시연으로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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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을 넘어 활자로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 배우이자 소설가 차인표 작가가 양평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인문학적 소통을 나눴다.


차인표 작가는 지난달 30일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수숫단강당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한국문학관협회 지역 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6 소나기마을 문학교실'과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과 문학 애호가, 독자, 문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차 작가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차 작가와 소나기마을의 인연은 남다르다. 그는 지난해 소설 '인어사냥'으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다시 소나기마을을 찾아 신작 '우리동네 도서관'을 소개하고 문학과 삶, 그리고 진정한 '선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소나기마을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현영의 사회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김종회 촌장의 인사말과 김연화 소나기마을 문화예술포럼 공동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문아람 트리오의 감미로운 축하 연주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이어진 본 강연에서 차 작가는 철학자 사르트르의 명언인 "인간의 삶은 탄생과 죽음 사이의 선택"을 인용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반복된 선택이 각자의 알고리즘이자 틀이 되며, 자신의 경계를 인식하는 순간 그 문지방을 넘어설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고 역설했다.


특히 변화의 시작점을 물리학의 '역치'에 비유하며, 삶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작은 습관이라고 강조해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강연 중 과거 힘들었던 미국 유학 시절 흑인 주방장의 제안으로 '팔굽혀펴기 1,500개'를 성공해냈던 일화를 직접 소개하며 현장에서 청중 세 명과 함께 팔굽혀펴기를 선보여 박수갈채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차 작가는 "습관은 삶을 비추는 거울"이라며, 우리가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 즉 현재를 붙잡는 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권한임을 역설했다. 아울러 현재 출연 중인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속 존 키팅의 대사를 인용해 월터 휘트먼의 시를 낭송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강연 직후 이어진 김종회 촌장과의 토크쇼에서는 현실의 경험을 소설로 녹여내는 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차 작가는 "살면서 할 수 있는 우리만의 가치 있는 일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이라며, "소설을 쓸 때도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공감하고 알아차려 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한 지역 주민은 "평소 좋아하던 차인표 작가의 진솔한 삶의 철학을 직접 듣고 나니 큰 위로와 자극을 받았다"며, "아름다운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소나기마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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