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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사람을 향할 때 빛난다… 양평 AI 돌봄, 행정의 새로운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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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6-24 13: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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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본질은 무엇인가. 수많은 정책과 사업, 예산과 제도가 존재하지만 결국 행정이 지향해야 할 최종 목표는 단 하나다. 바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최근 양평군에서 발생한 AI 돌봄로봇의 긴급 대응 사례는 이러한 행정의 본질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뜻깊은 사건이다.


양평읍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이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쓰러지기 직전, 어르신의 다급한 "도와줘"라는 한마디를 인공지능 돌봄로봇이 인지했고, 즉시 관제센터에 위기 상황을 알렸다. 이어 관제센터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했고, 응급구조대가 골든타임 내에 현장에 도착하면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만약 이 시스템이 없었다면 상황은 어떻게 됐을까. 홀로 거주하는 고령자의 특성상 발견이 늦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일이다.


이번 사례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첨단기술이 작동했기 때문이 아니다. 기술과 사람 중심 복지가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AI 돌봄로봇이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관제센터가 즉각 판단했으며, 119 구급대가 신속하게 출동했다. 여기에 더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담당 생활지원사가 사후관리까지 이어갔다. 기술이 시작했고 사람이 완성한 것이다.


행정이 지향해야 할 미래 역시 바로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홀몸어르신 증가와 고독사, 응급상황 발생은 더 이상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특히 농촌지역은 넓은 생활권과 분산된 거주 형태로 인해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공무원과 복지 인력만으로 모든 위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결국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한 스마트 돌봄 체계 구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발행인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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