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정, “전통 활쏘기 국궁 체험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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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동안 이어온 전통 국궁의 수련장인 양평정(사두 박정식)이 일반군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국궁 체험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정은 15년 전 개군레포츠 공원 내에 신설된 이래 지난해 새롭게 신축됐으며, 전통 활쏘기를 통한 문화계승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국궁은 예로부터 선비들에게는 호연지기를 기르고 스스로를 연마하는 무술로 알려 진데다 군사들에게는 강력한 군사무기로 수련돼 왔다.
그러나 이 같이 전통 활과 활의 문화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인식부족과 홍보부족 등으로 요즘 양궁에 밀려 그 맥락이 끊겨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평정은 몇몇 동호인들의 전유물이라는 폐단을 막고 군민 누구에게나 국궁의 체험 기회를 넓혀 왜곡된 국궁의 전변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산수유축제 기간 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국궁체험을 운영하는 등 체험 희망자를 대상으로 연중무휴로 국궁장을 개방 중이다.
또한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한 국궁은 청소년들에게 예절교육을 통한 인성교육과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PPT 자료를 통한 전통 활과 화살의 유래와 역사 및 쓰임새 등을 소개하는 강의와 활터 예절 및 활 쏘는 방법, 안전교육이 진행 중이다.
또 교육 이수 후에는 145미터 전통 활쏘기 시범과 30미터 과녁 맞추기, 활쏘기 등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예약을 통해 이용을 돕고 있다.
양평정 이세호 사범은 “국궁체험은 네이버 카페 양평정(http://cafe.naver.com/ypjung)을 통해 희망날짜와 시간, 인원, 연락처를 게시하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로 국궁 문화가 계승 발전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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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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