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 ‘온기사랑 김장 만들고 나눔 사업’ 진행 > YPN뉴스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3일 강상면 뚱딴지마을에서 양평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온장고-온기사랑 김장 만들고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2025년 취약계층(김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양평군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협심해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단체 회원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절임배추 양념 버무리기와 용기 포장, 배달 준비 등의 작업을 진행했으며, 완성된 김장김치는 12개 읍·면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강상면 뚱딴지마을(대표 윤기덕)에서도 이번 행사와 별도로 김장김치 100kg를 마련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뚱딴지마을 윤기덕 대표는 “매년 김장철이면 자연스럽게 ‘올해도 함께 하자’는 말이 오간다”며 “올해도 주민들과 함께 만든 김치가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훈 센터장은 “이번 김장 나눔은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이 모여 뜻깊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올겨울 첫 영하의 날씨 속에 봉사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추울 수록 이웃의 온정이 더욱 절실한 만큼, 양평군은 어려운 가정을 세심히 살피고 체계적인 돌봄 정책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