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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기획>우리고장 우리기업 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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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11-14 09:58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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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회사법인 웰팜넷, 친환경농산물 전처리 가공사업 통해 연매출 100억대
- 하남시에서 창업해 친환경농업특구로 이전 한 10년차 기업, 매출 8배 껑충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전처리 가공사업을 통해 연매출 1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웰팜넷(대표 양승기).

지난 2004년 하남시에서 사업을 시작한 양승기 대표는 2007년 당시 양평군 친환경농업과 김선대 유통팀장(현 용문면장)과의 인연으로 사업체를 양평으로 이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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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전처리사업에 나선 양 대표로서는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특구인 청정 양평의 이미지와 함께 Win-Win하자는데 뜻이 맞아 이곳 양평으로 사업장을 이전한 것.

2008년 지금의 지평면 수곡리 422-8번지에 새롭게 둥지를 튼 웰팜넷은 공장부지 면적 6,046㎡에 제조시설 425㎡, 부대시설 1,383㎡ 규모의 제법 반듯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전 당시 10여명 안팎이던 직원은 정식직원 40명과 일용직 등 50여명으로 늘었고, 2008년 13억원 규모의 연매출도 지난해 103억원을 기록하는 등 10년 사이 8배로 신장됐다.

웰팜넷의 생산과정을 견학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위생복과 위생모, 위생화 착용, 철저한 소독 과정을 통과해야 엿볼 수 있고, 별도의 품질 관리자가 전 과정을 지켜보고 있어 깐깐하게 생산되고 있음을 접하게 됐다. 

HACCP 적용업소 인증과 농산물이력추진관리 등록을 비롯해 G마크 인증, 농산물 우수관리시설(GAP), 품관원 식재료우수관리업체 지정,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등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웰팜넷은 고사리와 도라지, 무시래기, 취나물, 양파, 생강, 단호박 등을 세척하고, 다듬고, 삶고, 포장하는 전처리 과정을 통해 학교급식과 유기농 전문매장,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잘 다듬은 파와 마늘, 감자, 양파 등 원재료는 유통시장으로 이를 다듬고 난 부분은 파채와 다진 마늘 등과 같은 재 가공돼 잉여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웰팜넷은 농산물의 전처리 사업뿐만 아닌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소재화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킴으로써 작지만 강한 강소농을 만들어 가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농산물을 작게 가공해 쌀과자와 차, 기능성 음료 등의 바탕이 되는 원재료를 공급하게 되는 소재화는 중소기업이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 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안정적인 재료공급은 물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는 것이 양승기 대표의 설명이다. 

(사)전국6차산업 인증사업자협회 부회장이자 경기도 6차산업인증자협회 회장과 친환경로컬푸드 이사인 양승기 대표는 농식품 가공사업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역할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관내 19개 6차산업 인증사업자 중 14개 업체 대표자 모임을 주선해 스스로 자생력을 강화시켜 기업의 면모를 갖춰가자는 취지의 모임을 갖는 등 농식품 가공사업과 판로에 대한 공동모색을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웰팜넷 사업장 부지 내에 <꽃세프가> 편의음식 카페(CFC)를 개설하고 관내 6차산업 인증사업자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전시하며, 나머지 사업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웰팜넷은 특히 유기농 양평쌀을 가공한 양평 햇반(K반) 출시를 앞두고 있다. 12월 중 출시될 예정인 K반은 세계시장 진출과 농협하나로마트 입점 등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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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팜넷과 별도의 상호와 상표인 풀로윈을 통해 물맑은양평 유기농쌀로 만든 K반은 국내 최초로 유기농 고추장나물비빔밥을 출시해 세계로 수출하고자 하는 꿈을 키우고 있다.

또 카레덮밥과 한우미역국밥, 얼큰짬뽕밥 등 다양한 컵밥으로 물맑은양평 유기농쌀 소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디자인 시안과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다.

웰팜넷은 향토 기업으로서 사회 환원도 빼놓지 않고 있다. 젊은 인재 정착을 위해 매년 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양평고등학교와 식품 실습생 파견 MOU를 체결하고 2명을 추천받아 실습과정이 끝나면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기업인으로서 애로사항이 있느냐는 질문에 양승기 대표는 “과거 명예군수로 나선 적이 있는데 당시 얼마나 필요 이상의 민원이 많던 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는데 내 스스로 노력하는 것 만이 지금의 이 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양 대표는 “나름 기업의 면모를 갖추고 지역 농가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 농업의 부가가치와 소재화로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 판로 걱정 없이 강소농의 꿈을 이루는 것을 돕는  것이 나의 포부이자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이념”이라며 짧은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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