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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전자과학고, 꿈을 향한 이유 있는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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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11-22 18:56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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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률 90% 근접…경시 받던 학교에서 선망의 대상으로 우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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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90%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양평전자과학고 김문환 교장.

양평전자과학고(교장 김문환)가 글로벌 리더와 전문기술인 양성 등 꿈과 비전, 도전하는 삶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경기교육청 지정 특성화고교로 선정된 양평전자과학고는 기본이 되는 인성지도를 통해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와 현장실무를 겸비한 맞춤형 진로지도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학생들의 능력에 맞는 특성화 교육과 자아를 발견하는 ‘꿈 갖기 운동’을 통해 성취도를 높여 나가고 있는 양평전자과학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 맞춤형 취업능력 향상을 통한 인재육성

특성화 고교에 걸 맞는 교명으로 이름을 바꾸고 환골탈태에 나선 양평전자과학고.
 
시대적 사명인 신 재생에너지를 교육의 포커스로 맞춘 이 학교는 산업수요에 따라 교육과정도 부합해야 한다는 목표아래 그린에너지 교육을 선도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양질의 업체를 발굴, 학교와 기업이 상생하는 산학협력 체결은 물론 우수 강사 채용을 통한 맞춤형 진로 지도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은 학교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다 교육환경 개선과 첨단기자재 확보 및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교육 실시를 통한 명품 특성화 교육은 공교육의 요람으로 성큼 다가서는 결과를 낳고 있다.

실적을 위한 형식적인 산학협약이 아닌 오직 학생들의 진로에 포커스를 맞춘 내실있는 산학협약은 이 학교가 단기간 동안 급성장하는 첩경이 됐다.   

올해 현장 실무를 겸비한 산업체 우수 강사와 취업 지도관을 채용, 50인 이상의 건실한 업체를 발굴해 7개 업체와 산학협약을 체결하는 등 맞춤형 진로에 매진 중이다.
   
이 결과 기업은 기업에서 원하는 질 좋은 인력을 학교로부터 수급 받을 수 있게 됐고, 학교는 취업을 소개해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욱이 학교는 기업체로부터 기자재 공급을 비롯한 현장의 기술을 전수 받아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에 이바지하게 되는 등 명품 특성화 교육의 요람으로 성장하는 전기를 맞고 있다. 

아울러 기업은 우수한 인재 영입과 신입사원 재교육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게 되는 등 학생의 입장에서도 사회 진출에 있어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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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취업 담당교사가 금년도 학생들의 취업 현황을 설명 중에 있다.

◇ 경시받던 학교에서 부러움의 대상으로

1974년 국수고등학교 설립 인가를 시작으로 1975년 3월 개교한 양평전자과학고는 지난 1992년 9월 양평공업고로 학칙 변경 인가 이후 지난 3월 지금의 학교명으로 변경됐다.

양평전자과학고는 인성교육을 기본으로 진로탐색과 직업 심리교육, 직장 적응능력 함양 등을 통해 대기업과 명문대학에 진출하는 등 위풍당당한 고졸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11월 22일 현재 110명의 졸업예정자 중 86%인 95명이 삼성 SDS를 비롯한 삼성전자서비스, 일진디스플레이, KT, 한화그룹 등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또 지난해 46.8%이던 취업률에 비하면 두 배에 가까운 기적의 취업률을 기록 중에 있으며, 올해 졸업생 취업 목표인 60%는 이미 지난여름 달성하고 90%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률도 30%에 달하는 등 학생들에게 첫 직장을 소개하는데 있어 근로 조건과 회사 규모 등을 고려하는 꼼꼼한 배려도 빼놓지 않고 있다.

또한 정규직 취업률도 80%를 상회하는 등 동일업계 취업률도 70%에 달해 과거 공고라는 이유로 경시 받던 학교에서 이제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 기본이 바로선 인성지도 실현

양평전자과학고의 이 같은 변화와 기적에 가까운 업적에는 지난 3월 부임한 김문환 교장이 30년간 교육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교육적 가치가 고스란히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 서산 출신의 김 교장은 서산중과 공주사대부고, 충남대 전기과, 단국대 대학원을 거쳐 1983년 파주 문산고에서 교편을 잡아 1988년 부천공고에서 공고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김포공고에서 8년을 재직하고, 2002년 부평공고로 자리를 옮긴 이후 2007년 부평공고에서 교감으로 승진한데 이어 올해 교장으로 승진, 양평전자과학고 교장으로 부임했다.

김 교장의 첫 번째 과제는 기본 조차 없이 흐트러진 교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기초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무엇보다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부임 초기 등교하는 시간에 하교하는 학생들이 있고 지각과 결석 등 출결사항도 제 각각인데다 교사를 만나도 인사하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면학분위기를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김 교장은 ‘흐트러진 인성을 잡지 않고서는 어떠한 교육도 바로설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엄격한 교칙을 바로 잡아 현재는 기본이 바로선 교풍을 이어가고 있다.


◇ 김문환 교장의 남다른 교육철학

김 교장은 99%의 물이 흘러 내려도 1%의 물로 성장하는 콩나물시루의 콩나물처럼 학생을 돌고는 관심과 배려로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적 열의를 보이고 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의 심성은 착하지만 가정환경이 나쁘다 보니 가정에서의 밥상머리교육을 받지 못해 인성이 바로 잡히지 않았다고 보고 인성교육을 교육의 제1 목표로 삼은 것이다. 

특히 도시와 달리 동역자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교사들의 공감대는 혼자 백보를 가는 것 보다 백인이 한보를 나갈 때 더 큰 에너지를 얻는 것과 같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기회를 열어 주는 것이 자신의 교육철학”이라고 밝힌 김 교장은 “학생들이 자아를 발견하고 꿈과 비전을 갖고 변화하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물병에 서서히 물을 채우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인성 교육을 실천한 결과 기본이 잡혀 가고 있다”며 “이 같은 기본은 무한한 성장의 밑 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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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취업과 연관된 특성화 기술 교육이 진행 중에 있다.

◇ 양평전자과학고가 나아갈 길

취업기능을 강화한 특성화고의 육성을 위해 전체 교사의 취업 마인드 제고는 물론 선 취업 후 진학 체제 정착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마인드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산학협력은 물론 산업현장에서 학생과 기업이 동시에 만족 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관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우수강사를 활용한 신기술 습득에 매진하고 있다.

또 체계적인 사업계획 추진을 통한 글로벌 전문 인력 육성은 물론 교과 과목에 취중하기 보다 저마다 적성에 맞는 능력을 개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을 열겠다는 복안이다.

대기업 취업반과 부사관반, 공무원시험 준비반, 자격증 취득반, 학력신장반 등 소질과 적성에 맞는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학생들의 존재의 가치를 높여갈 방침이다.
           
김 교장은 “아직도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프다”며 “지금과 같은 갈증과 굶주림이 학생들에게 비전이 되고 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도전하는 양평전자과학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전자과학고는 22일 마감된 2013년도 입시모집에서 예년과 달리 지원자가 넘쳐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뛴다면 이루지 못 할 것이 없다는 사실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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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취업과 연관된 특성화 기술 교육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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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취업과 연관된 특성화 기술 교육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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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 교장과 김창수 교사가 그간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졸업생님의 댓글

졸업생 작성일

와우~~
취업률 90%!
양평전자과학고 짱!!

이는 선생님들과 후배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네요.

선배님의 댓글

선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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