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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2025년 04월 0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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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인터뷰> -삼성화재 양평지점 정봉순 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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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2-01 13:40 댓글 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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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구멍에 볕들 날은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쪽으로 달려가는 거에요."

경제고통지수라는 게 있다. 단어 그대로 먹고사는 게 얼마나 힘든 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산출방식은 간단하다.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합하면 된다. 지난 해 우리나라 경제고통지수는 7.5를 기록했다. 정부발표 실업률 3.5%에 물가상승률 4%를 더한 결과이며, IMF시절 7.9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그나마, 취업․창업 준비과정, 일시적 휴직상태, 전업주부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실업자로 분류하는 계층을 제외한 반쪽자리 실업률에, 대한민국 주부 누구도 믿지 않는 정부발표 물가상승률을 적용한 덕분이다. 통상 이 수치가 15를 넘으면 민란(民亂)이 일어난다는데 지금 대한민국의 진짜 경제고통지수는 어디쯤에 와있는 것일까.   

누굴 붙잡고 물어봐도, 힘들어 죽겠다는 소리밖에 나오지 않는 게 요즘이다. 다 힘든 데 또 힘든 사람 얘기 듣는 것보단, 힘내는 데 보탬이 되는 사람 얘기 듣는 게 낫다 싶어서 양평을 샅샅이 뒤져봤다. 찾긴 찾았는데, 염장 지르는 소리로 들릴까봐 조금 걱정이 된다. 특별한 기술도 자본도 없이, 연봉 2억원을 돌파한 사람이니 말이다. 물론 대단한 노력이 수반된 실적이겠지만, 요즘 누군들 먹고사는 데 죽을 둥 살 둥 기를 쓰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

숨은 비법이 있기를, 의기소침해 있는 우리 모두에게 힘을 북돋아주기를 기대하며, 2012년 1월 27일 오후 2시 정봉순 보험설계사를 삼성화재 양평지점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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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color=green>안병욱 : </font>연봉 2억원, 꿈같은 얘기입니다. 경력이 얼마나 되시는지, 또 언제부터 이 수준에 도달하셨는지 궁금합니다.</b>

<b><font color=green>정봉순 : </font>제가 여기서 일한 지가 11년쯤 됐어요. 처음에야 수입이랄 것도 없었구, 연봉 1억 넘은 지는 좀 됐어요. 재작년에 1억 5천만원이었으니까, 작년 성과가 생각보다 좋았네요.</b> 

<b><font color=green>안병욱 : </font>대단하시네요. 특별한 비법 같은 게 있을 법도 한데, 말씀 좀 해주시죠.</b> 

<b><font color=green>정봉순 : </font>이 일이 제겐 적성에 맞고 또 운도 따라서겠죠. 신기한 게, 제가 평소에는 말을 많이 더듬는 편인데 보험 얘기 할 때는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술술 잘도 나오죠.  특별한 비법이랄 게 뭐 있겠어요?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신용 지키고 열심히 하는 거죠. 맨 처음 교육 받을 때 얘긴데, 깨알 같이 써 있는 약관을 달달 외웠어요. 내가 확실하게 모르면서 누구한테 설명하고 가입하라고 권하겠어요?

전 시키는 대로 했어요. 이 일을 먼저 시작한 선배들의 얘기를 귀 담아 듣고 하라는 대로 했어요. 좀 익숙해지고 나서는 저만의 생각 같은 게 생기더라구요. 그게 뭐냐면, 보험 새로 가입 시키는 일보다 기존 가입자가 보험 혜택 받게 해주는 일에 더 열성을 내야 한다는 거죠. 보험을 들어놓으시고도 잘 몰라서, 아니면 귀찮아서 받을 걸 못 받는 경우가 흔하거든요. 저는 사무보조원을 사비로 한 명 채용해서, 그런 일을 방지하는 데에 무진 애를 써요. 단돈 천원이든 이천원이든 당연히 타먹어야 되는 보험금을 왜 그냥 날려요? 특히 큰일일 경우에는 본사 담당자를 채근해서라도 기왕이면 좋은 조건으로 일찍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닦달을 하구요. 큰일 당하신 분들은 안 그래도 경황이 없는데, 보험금까지 일일이 신경 쓰게 만들어서야 되겠어요? 그러다보니까, 기존 가입자가 또 다른 가입자를 소개해주고 뭐 그런 식으로 가입자가 늘다보니까 어느 새 이 자리에 와 있더라구요. 너무나 감사한 일이죠.</b>

<b><font color=green>안병욱 : </font>대개 보험설계사 일은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성공하기는 엄청나게 어려운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이쪽 일에 뛰어들으셨는지요?</b>

<b><font color=green>정봉순 : </font>따지고 보면 다 남편 덕이죠, 뭐. 우리 남편이 레미콘 차를 끄는데, 12년 전인가 그 무렵에 자동차 보험이 만기가 되서 새로 들어야겠다 하던 차에, 그러니까 무보험 상태에서 인사사고를 냈어요. 빠듯한 생활에서 그런 일이 생기니까 참 대책이 없더라구요. 수습하면서 자연스레 보험에 관심을 갖게 됐죠. 한숨 돌리고 나니까, 저 많은 자동차들이 다 보험을 들어야 한다, 이거 정말 해볼 만한 일이다 그런 자신감이 저절로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뛰어들었죠.

보험일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건 맞는 말이지만,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은 틀린 말이에요. 맨 처음, 한 1년 정도 버티기가 힘들지 게으름 피우지 않고 착실하게만 하면 다른 업종보다 수익이 괜찮아요. 열심히 발품 팔고, 신의 지키고, 가입자 입장을 늘 염두에 두면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다가 어느 고비를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탄탄대로에요.

저는 가입자를 만날 때마다 주변에서 그냥 노는 사람들이 없는지 물어봐요. 집안에서 살림만 하는 분들에게도 보험 일 해보라구 권유하곤 해요. 한 달 정도 교육 받으면 그 다음부터는 자기하기 나름이거든요. 저를 보세요. 제가 인물이 좋아요, 몸매가 좋아요? 그렇다고 뭐 특별한 재주가 있어요? 그냥 성심성의껏 가입자를 챙기면 그 다음부터는 시간이 해결해줘요. 양평에서 전업주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식당 일만 있는 건 아니에요. 보험일이야 말로 누구나 용기 내서 한 번 도전해봄 직한 일이죠. </b> 
   
자칭 내성적이라는 양반이 답변에는 매우 적극적이다. 평소 더듬는다면서 청산유수다. 간추린 답변이 이 정도지 중간에 말 끊기가 어려울 지경으로 열정이 가득하다. 하루 일과도 대단히 바쁘고 열정적이겠지 싶다. 도대체 어떻게 일하길래 그 수입이 가능한지도 궁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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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color=green>정봉순 : </font>8시에 출근해서, 팀원 체크하고, 조회 끝나고 나면 10시쯤 돼요. 그때부턴 현장이죠. 전 보험금 발생 사유가 생긴 가입자는 무조건 방문을 원칙으로 삼아요. 팩스로도 일처리가 가능하지만, 혹시 빠진 부분이 없나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나 등등 겸사겸사 찾아뵙는 거죠. 하루에 대여섯 집 정도 방문하곤 해요.</b> 

<b><font color=green>안병욱 : </font>그리 고된 일상도, 크게 어려워 보이는 일도 아닌 것 같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고충이 아주 없지는 않겠죠?</b>

<b><font color=green>정봉순 : </font>그럼요, 지금 보고 계시다시피 제가 말하면서도 눈꺼풀이 파르르 파르르 떨리잖아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업무상 중압감이 커서 그렇다는데, 제가 말은 쉽게 쉽게 해도 저도 모르는 스트레스가 큰가 봐요. 솔직히 말하면, 우리 얘들이 어떻게 컸는지도 정말 잘 몰라요. 우리 얘들이 이제 고2 되는 딸, 중3 되는 아들인데, 청소나 빨래는 기본이고 퇴근하고 들어가 보면 저녁상을 다 차려놔요. 그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벌써 오래 전부터 그랬어요. 접때 제 아들 친구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어머나, 상민이가 우리 집에 놀러와서 된장찌개를 끓였는데 제가 한 거보다 더 맛있고 설거지도 저보다 훨씬 야물딱지게 해놨어요, 이러시더라구요. 기특하기도 했지만 측은하기도 했어요. 오죽 엄마가 엄마 노릇 못하면 아들녀석이 이렇게 곰상맞게 컸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b>

<b><font color=green>안병욱 : </font>바깥일 비중이 크면 아무래도 집안일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을 텐데, 자녀교육이나 가정생활에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으시겠네요?</b>

<b><font color=green>정봉순 : </font>작년 연말에 회사에서 일 잘했다고 제주도 가족관광을 보내줬거든요. 저는 해외연수다 뭐다 해서 몇 번 나가봤지만, 우리 집 식구들은 처음 비행기를 타보는 거였어요. 남편은 되게 좋아했는데, 얘들은 반응이 신통치 않더라구요. 가족끼리 여행 가는 것도 다 때가 있는 건가보다 그런 생각이 들대요. 어쩌면 그때그때 느끼고 즐겼어야 할 소소한 행복들을 많이 놓쳤구나 해서 마음이 짠했어요.

우리 얘들은 둘 다 어린이집에서 컸어요. 엄마가 돼 갖고 글자 하나 가르쳐준 적이 없어서 너무 미안해요. 하지만 지나간 일을 어쩌겠어요? 지금부터라도 가족들하고 보내는 시간을 많이 늘리고 싶은데 잘 될지는 모르겠어요. 정말 다행인 것은, 우리 남편이나 저나 성실하게 살았고, 우리 얘들도 본을 받았는지 자기들 생활에 무척 성실해요. 제가 다른 부분의 교육은 잘 시키지 못했지만,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점은 분명히 깨닫게 한 거 같아요. 저희 집 아이들 용돈은 분리수거 500원, 설거지 천원 식으로 정해놓고 살아요.

속된 마음인지는 모르겠지만, 돈을 갖게 되니까 꿈도 갖게 되요. 저나 남편이나 버는 족족 모아요. 허튼 데 돈 쓴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또 돈이 있어야 사람 노릇도 할 수 있는 게 요즘 세상이잖아요? 명절 때 다만 얼마씩이라도 친인척 챙길 수 있어서 좋고, 지금부터 노후에 어떻게 살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어서 좋아요. 제 고향인 개군면 계정리에 선산이 있는데, 한 쪽에 농장 꾸며서 펜션도 짓고 그렇게 늙어갈 생각이에요. 명절 때에는 온 가족이 모여서 편안하게 쉬기도 하면서요.</b>

정봉순씨네 얘들 버릇이 부럽고, 실현가능성 100퍼센트에 가까운 노후대책이 부럽다. 물려받은 재산으로 널널한 사람의 노후대책이나 일확천금에 성공한 사람의 노후대책은 아예 남의 일이니까 별로 부러울 게 없지만, 맨 주먹으로 시작해 일찌감치 알찬 노후대책까지 마련한 사람은 얼마나 부럽고 보기 좋은 대상인가. 나는 그동안 뭘 한 걸까, 하는 자책보다야 지금부터라도 나름대로의 노후대책을 수립하는 게 유익하겠지. 어느 시인이 환갑을 맞아 했던 말 “잠깐 꾼 꿈에서 깨어나 보니 어느덧 예순” 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 스무 살 시절, 누군들 지금 이 나이에 내가 와 있으리라 실감했을까.

<b><font color=green>안병욱 : </font>직업 성격상 남의 집 궂은일을 세세히 챙겨야 할 경우가 많으실 테니 기억에 남는 일도 많겠죠?</b>

<b><font color=green>정봉순 : </font>그럼요, 밤새 말해도 다 못할 정도죠. 시작해서 몇 년 안돼서 일인데, 그때 정말 식겁했어요. 직업군 등급 그러니까 사고발생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 납입금액이 차이가 나는데, 2급에 해당되는 분을 1급으로 처리해서 가입시켜 드렸거든요. 무슨 나쁜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리 넉넉한 가정이 아니라서 조금이라도 부담을 줄여드리려고 그런 거거든요. 그런데, 참 세상일이라는 게… 이 분이 보험 들고 2년 정도 돼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일단 보험료는 4억원이 나왔는데, 등급 적용문제가 크게 불거졌어요. 가입 당사자들이야 아무런 책임이 없고, 순전히 저 혼자 짊어질 문제더라구요. 어떤 이유든 등급을 잘못 매겨 결과적으로는 회사에 큰 손실을 끼쳤으니, 해당 보험설계사가 금전적 책임은 물론 심한 경우에는 형사적 책임까지 져야 하는 일이더라구요, 그게. 그때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조사하시는 분들이 거의 형사 수준이었어요. 다행이, 제가 무슨 야료를 부렀던 게 아니고 순전히 고객 입장에서 일처리 한 거로 판명이 돼서 별 탈 없이 넘어가긴 했지만, 그땐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어요. 천만원 전세로 시작해서 겨우 기지개 피기 시작하던 살림을 다 날리는 줄 알고 엄청 힘들었어요.

저를 볼 때마다 은인이라고 하시는 분이 몇 계신데, 특히 양평시장에서 식당 하시는 분이 기억에 남아요. 아들 하나 믿고 사시는 분인데, 우연한 기회에 제 권유로 암보험이랑 실비보험을 들었는데, 그게 한 달에 7만원 정도 불입하는 거거든요. 한 1년 부셨냐? 아들 팔뚝에 자꾸 피지가 생겨서 삼성의료원에 갔더니 피부암이라는 거에요. 좀 고생은 했지만 지금은 다 완치됐는데, 보상금으로 8천6백만원이 나왔어요. 수령하던 날 절 붙들고 펑펑 우셨어요. 아들 치료비는 물론이고 비싼 이자 떼어가던 묵은 빚을 몽땅 다 갚았다구, 평생 처음 아무런 걱정 없는 날을 맞았다구 한참을 울다가 웃다가 그러셨어요.</b>

혹시 기억하시는지. 몇 년 전, 뻔질나게 등장하던 보험광고 “10억원을 받았습니다.” 하던. 남편은 죽었지만 보험금 챙겨서 아무 걱정 없다며, 젊고 잘 생긴 보험설계사와 희희낙락하던. 이 땅의 남편들을 죄다 10억원과 자신의 가치를 저울질해보게 만들고 낙담하게 만들었던. 실제로는 그 정도 보상을 받으려면 해당보험사에 매달 3백만원씩 10년을 납입해야 한단다. 원, 젠장. 월 3백만원씩 낼 형편이면, 아주 독부(毒婦)가 아닌 다음에야 남편 죽었는데 10억원 생겼다고 퍽도 행복해 하겠다. 그런데, 형편과는 무관하게 배우자 생명보험 잔뜩 들어놓고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사건이 잊힐 만하면 터지곤 한다. 정도가 더 심한 보험사기 사건도 심심찮다. 양평에도 그런 예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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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color=green>정봉순 : </font>에이, 그런 일 없어요. 양평사람들이 얼마나 착한대요. 어쩌다 나이롱환자 정도 때문에 성가신 일이 생기는 경우는 있지만.</b> 

뭔가 흥미진진한 숨겨진 사건을 기대한 건, 버릴 수 없는 기자의 본성일 터.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김이 샌다.
 
<b><font color=green>안병욱 : </font>다행이네요. 주변을 보면 말입니다. 형편에 비해 보험료 납입이 과해서 골머리를 썩는 분들이 더러 계시던데, 이런 건 어떻게 처리해야 좋은지요?</b>

<b><font color=green>정봉순 : </font>예전에는 몰라도, 요즘 보험설계사 분들은 전부 가입자 입장에서 일해요. 회사 이익이나 자기 이익만 챙기는 설계사는 절대 오래 못가거든요. 과다하게 보험료 납부하시는 경우는 대부분 마음이 약해서 이런저런 관계의 사람이 하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서 생기잖아요? 이럴 땐 담당 설계사하구 솔직하게 말씀을 나눠보시는 게 제일 좋아요. 없어도 되는 보험은 과감히 폐지하시고, 꼭 필요한 보험 몇 개만 들어놓으시는 게 좋아요. 전체수입에 10퍼센트, 많아도 15퍼센트는 넘기지 마셔야죠. 비 오는 날 대비하는 우산도 중요하지만, 비 올 날만 걱정하면서 살면 화창한 날도 꿀꿀해지잖아요.</b> 

<b><font color=green>안병욱 : </font>이 인터뷰 기사를 보시고, 나도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분들이 없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분들을 위해 한 마디 해주시죠.</b>

<b><font color=green>정봉순 : </font>보험설계사 일은 여자, 남자, 나이 이런 거 다 필요 없어요. 우리 사무실에도 일흔 다 된 남자 분이 계시는데 실적이 좋은 편이세요. 누구든지 1년만 묵묵히 회사에서 또 선배들이 하라는 대로 해나가면 분명히 성과가 나타나요. 1년만 버티면 월 삼백 수입은 돼요. 제가 여러 사람을 권유하고 함께 일하면서 실제로 본 평균수준이에요.

그런데, 아직도 편견을 가진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제 딴에는 도움이 되라고 권하는데, 오해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세요. 친한 전업주부들에게, 얘들 다 컸는데 집에서 놀지만 말고 일해 보자, 말할 때가 많은데, 싫어하시는 남편 분들이 많으세요. 화만 내시고 말면 그나마 나은데, 보험까지 해약해버리고 다른 데로 옮겨가시는 분들도 적잖으세요. 저야 물론 손해가 크죠. 그래도, 전 기회 있을 때마다 주변에 권해요. 제가 겪어봤으니, 누구나 한번 도전해볼만한 일이라는 믿음은 절대 바뀌지 않는 거죠. </b>   

이미 짚었듯이 정봉순 설계사는 열정이 넘친다. 본인 말로는 내성적이고 말도 잘 더듬는다면서 인터뷰 내내 질문에 비해 답변이 길고, 정성스럽고, 더듬지도 않았다. 마무리 질문은 꺼내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깔끔하게 정리해버린다.

<b><font color=green>정봉순 : </font>제 원래 이름은 정성분인데요. 호적 신고하러 가던 이장님이 깜박 잊어먹곤 정봉순으로 올렸어요. 어려서는 이장님 맘대로 지은 이름이 싫었는데, 이 일 하고나서는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성분보단 정봉순이 기억하기 좋잖아요? 사는 게 다 그런 거 같아요. 긍정적으로 보면 다 고마운 일 뿐이죠. 눈앞에 일만 두고 행(幸) 불행을 따지는 건 경솔한 짓인 거 같아요. 나쁜 일도 잘 대처하면 좋은 일이 되고, 좋은 일도 될 대로 되라 내버려 두면 나쁜 일이 되는 게 세상이치 아니겠어요?

제일 고마운 건 우리 남편이랑 아이들이죠. 우리 남편은 한 여름에도 에어컨 기름 값 아끼려고 차창 열고 다니다 말벌에 쏘여서 콧등이 퉁퉁 불어터져서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구요. 우리 얘들은 부모가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장학금을 탄 아이들이에요. 제가 저희들 책 한번 같이 들여다보지 않았는데도, 저녁에 퇴근하고 가면 저녁상 차려놓고 기다리는 애들이에요. 

회사에선 신입 교육할 때마다 ‘양평의 정봉순’을 단골 롤모델로 내세워요.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제가 제 자신을 봐도 대단한 성공이긴 하죠. 옛날엔 저도 그랬어요. 쥐구멍에 볕 들 날 있다는데 나는 언제쯤 그렇게 될까, 하는 공상을 많이 했죠. 그러다가 문득 깨달았어요. 쥐구멍에 볕들 날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는 게 아니라 볕들 날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에게 오는 거라는 세상이치를. </b> 

나도 집사람 연봉이 2억원이면 정봉순씨 남편 김윤재씨보다 더 잘할 자신이 있네, 이렇듯 필자와 비슷한 마음을 먹은 남편들은 죄다 무릎 끓고 반성해야 한다. 맞벌이가 기본인 세상이긴 하지만, 집에서 살림만 하는 부인이라도 쥐꼬리 수입에 굴하지 않고 알뜰살뜰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황송하게 받들어 모셔야 한다. 돈 벌어오는 부인은 어찌 모셔야하는 지는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 혹여, 괜히, 쓸데없이, 무리하게, 넌지시 정봉순 보험설계사의 성공담을 부인께 강요하다 정초부터 경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이종애님의 댓글

이종애 작성일

팀장님~ 인터뷰 잘 봤어요.. 늘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지금도 성공하셨지만
앞으로도 더욱 성공하세요!! 화이팅!!

김성태님의 댓글

김성태 작성일

한번 도전해보세요..  가치있는 일이니...  보람과 소득 두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는 일입니다.

신승현님의 댓글

신승현 작성일

"쥐구멍에 볕들 날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는 게 아니라 볕들 날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에게 오는 거라는 세상이치를"이라는 문구에 가슴에 와닿네요.

김미희님의 댓글

김미희 작성일

봉순언니^^ 
기사 잘 봤어요.. 항상 한결같은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 보여주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염..

김성현님의 댓글

김성현 작성일

멋지십니다~~ 짝짝짝~!!!

김태욱님의 댓글

김태욱 작성일

정 팀장님의 영업철학을 말해 줍니다!
긍정의 힘으로 희망과 행복을 만들어가는 설계사, 어머니, 아내가
되어 더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 가시 길 기원합니다.

멋쟁이!  정 봉순 팀장님!  화 ~ 이 ~ 팅!!!

김명미님의 댓글

김명미 작성일

용상봉무 란말이생각나네요.  용이 춤추며 하늘로 오르는듯한 기상입니다
  기사를 앍는내내  행복한마음으로 기를받았습니다

안지우님의 댓글

안지우 작성일

와+_+ 봉순팀장님 인터뷰 잘 봤습니다^^ 언제나 열정 넘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삼성화재에 좋은 기운 팍팍 퍼트려주세요ㅎㅎ

우왕님의 댓글

우왕 작성일

멋지십니다!!!!!!!!!!!!양평의 자랑거리ㅜㅜ존경스럽습니당♡

와우님의 댓글

와우 작성일

인터뷰 잘 봤습니다! 언제나 화이팅하세요!!

존경합니다님의 댓글

존경합니다 작성일

일을정말잘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앞으로 파이팅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김윤경님의 댓글

김윤경 작성일

와우 대단한 인터뷰이네요. 멋진 삶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네요.
멀리 강릉에서 화이팅 보냅니다

김용근님의 댓글

김용근 작성일

복이넘치는 얼굴이시네여!!더열심히하셔서 성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언제나 화이팅!!

한서원님의 댓글

한서원 작성일

화이팅ㅇ하세요!!

조광현님의 댓글

조광현 작성일

"쥐구멍에 볕들 날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는 게 아니라 볕들 날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에게 오는 거라는 세상이치를" 정말 마음에 쏙 드는 말입니다^^

도재성님의 댓글

도재성 작성일

멋지십니다!!!

정소라님의 댓글

정소라 작성일

화이팅하세요!!

준냉님의 댓글

준냉 작성일

화이팅입니다!!!!~

와웅님의 댓글

와웅 작성일

인터뷰 짱이네요!! 화이팅^^~

깍쟁이님의 댓글

깍쟁이 작성일

우와 한마디 한마디가 제삶에 거름이될거같네요 화이팅 ㅋㅋ

수진맘님의 댓글

수진맘 작성일

언니의 항상 웃는 얼굴과 순수함이 더욱 빛나게 만드는거 같아요..^^
언제나 환한 미소 기대할게요..

빛을향해님의 댓글

빛을향해 작성일

봉순씨의 삶이 담긴 한폭의 그림같군요...  역시 성공하는 사람은 모가 달라도 다르다는 말. 다시한번 몸으로 느끼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어디서 그런 열정이 쏟아져 나오는지... 그 건강한 몸집일까요??  모두가 아름다워 보이는 군여...ㅎㅎㅎ  당신의 꿈 꼭 이루시길 바라구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람니다....  저도 새로운 각오로 더욱 열심히 살고싶습니다...  그리고 와이피엔대표님 ! 좋은글 감사드림니다. 

김인영님의 댓글

김인영 작성일

와!~ 역시 정 팀장님은 양평 아니 삼성화재의 자랑이예요. 자신의 일에서 당당하고 멋진 뿐 아니라 고객을 위한 마음까지 천사의 모습을 갖고 있네요. 아무쪼록 더 높은 꿈을 꾸시고 더 크게 펼치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정 팀장님과 같은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삼성화재의 모든 이들이 함께 응원합니다. 정 봉순 팀장 화이팅!!!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작성일

역시 울 팀장님 최고에요.    앞으로도 더욱 승승장구하세여...

김두원님의 댓글

김두원 작성일

기사 잘 봤습니다. 화이팅^^

이인숙님의 댓글

이인숙 작성일

와우 멋지십니다.~  활기찬모습과 긍정적인 모습 짱입니다.!!!  앞으로 승승장구 하세요 

김순희님의 댓글

김순희 작성일

쥐구멍에 볕들 날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는 게 아니라 볕들 날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에게 오는 거라는 세상이치를......
참 좋은 문구 네요^^
아저씨의 사고가 아니 였다면 ........설계사가 안됐더라면....지금쯤 뭐하고 계실까요??
아마도 이런 열정이라면  다른 어떤 일을 하더라도 성공했을꺼예요
실천할줄 아는 당신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이모님의 댓글

이모 작성일

정말대견해요 자랑스럽고 이뻐요 승리자의 모습같아요 후덕하고 착하니까 복이 굴러 들어오는  관상도좋구 자랑스럽습니다

정성숙님의 댓글

정성숙 작성일

언니!!! 인터뷰 잘봤어요..
항상 열정과 긍적적인 모습에 박수을 보냅니다.
앞으로도 쭈~욱 성공하실거예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윤준식님의 댓글

윤준식 작성일

정봉순씨 대단하십니다. 저도 희망을 갖고 공부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김영진님의 댓글

김영진 작성일

정말로 대한 하십니다 너무 자랑스러워 여러 사람들한테 자랑많이 했어요 앞으로 더더욱 발전하시길.........김해에서

박수운님의 댓글

박수운 작성일

먼저번은 장의사 인텨뷰가 마음에 들었는데 요번에도 성살한분 인텨뷰네요 양평뉴스가 인텨뷰 때문에 기사가치가 올라가네요 나도 고향이 개군면 석장리이고 이천에서 직장생활하는데  계전리분이 나름 성공했네요 퇴직후 얼굴 한번 보고 싶네요 

잘난이님의 댓글

잘난이 작성일

...

;;;;;님의 댓글

;;;;; 작성일

태클아닙니다.....
2월 1일
IP 175.***.***.190
주소 댓글만 네개........
우연이라면 우연이겠지만....
아이피주소.....개념이....

보험님의 댓글

보험 작성일

고객의 피빨아먹는 설계
좋은말로 리모델링이죠  다른시선으로 보면 수당많이 생기는 것으로 리모델링를 하는거죠

설계사 끼리도 늘 말하고 깐이마  또깐다고요
화사는 손혜율이 적으 상품으로 파니깐 잘한다 하겠죠
지점장은 늘말하죠 보유고객 소관 리스트에서 신계약 찾으라고요

그들은 오늘도 깐이마 또까리러 거리를 헤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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