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전진선 군수 “초심 잃지 않는 군민의 봉사자 다짐” > 인터뷰

전진선 양평군수가 6일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에게는 봉사자로 대외적으로는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은 양평군의 대표가 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언론브리핑을 통해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8기 양평의 힘찬 도약을 천명했다.

이날 브리핑은 지난 100일간의 기록을 담은 동영상 시청과 군정 비전인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구현해 내기 위한 29개 117개 세부 공약사업 발표, 앞으로의 방향과 조직 개편안 소개, 언론인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1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전진선 군수는 "민선 8기의 방향은 '구석구석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과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 '소통하는 민원플렛홈', '균형과 채움의 지역 균형발전, '활기찬 일자리와 생태자원 관광'으로 추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주민 불편이 없는 생활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내년도 38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청소과 신설은 물론 7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우선 보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간 100 여 차례의 생활 속 문화예술 공연을 운영하고, 190억 여 원을 투입해 양서~서종 간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는 등 생활체육대회 출전 지원과 전국대회 유치 등 체육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돌봄과 복지와 관련해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촘촘한 양평형 복지를 구현하고, 독거노인 안부 알림 사업과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교육발전기금의 다양한 지원, 1읍면에 1청소년 활동시설을 마련을 제시했다.

특히 양평병원 응급실 기능 강화는 물론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 확충과 200병상 내외의 중급 종합병원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상수도 공급과 하수처리 용량을 확대하고,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다문, 국수, 원덕, 지평 등 역세권 개발과 용문~홍천 광역철도 중간역 신설 등을 꼼꼼히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활기찬 일자리와 관련,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확보와 환경 개선 사업을 약속했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창업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갈산공원과 양강섬, 물안개공원을 연계한 남한강 관광자원화 사업과 구둔역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구축, 강상~강하 예술의 거리 조성, 청년 농업인 육성과 세미원 국가정원 지정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소통하는 민원 플렛홈과 관련, 민원인 문자알림과 행정정보 제공, 방문자 안내지 배부 등 신규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조직 개편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 관심이 주목됐다.

전 군수가 밝힌 조직 개편안에는 생활행정 강화를 위한 청소과와 도로과 신설이 눈에 뛰었고, 양평의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관광과 복원과 허가 업무의 효율을 위한 허가1과 허가2과 변경이 관심을 받았다.

전진선 군수는 "민선8기 출범 100일을 계기로 군민들에게 드린 약속을 하나하나 지키는 것은 물론 장기 성장 동력을 육성해 양평을 발전시키겠다"며 "특히 치우침 없는 중용의 도를 항상 마음에 품고 양평을 전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