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세미원, 임시이사회서 운영 안정화 청사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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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세미원(이사장 최문환)이 지난달 2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관련 규정 정비 및 운영 계획 등 운영 안정화를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세미원은 2017년 제25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세미원 정관 및 운영 규정 개정(안)과 계약직 근로자 보수 체계(안), 2017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2018년도 사업 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올해로 조성 14년 차와 재단법인 설립 5년차를 맞고 있는 세미원은 지난해 총 관람객 수 451,569명과 자체 수익금 21억7천8백여만 원으로 전년대비 관람객수 6.5% 증가와 매출 28.9% 증가의 성과를 거뒀다.
세미원은 이번 임시이사회에서 임원의 연임 횟수를 1회로 명시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지역인사가 운영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재단의 정관과 운영 규정 개정 등 재단 운영의 기본적인 제도를 정비했다.
또한 직제 및 정원과 인사관리 규정, 보수 및 수당·직원복무 규정을 근로기준법과 지방공무원보수업무 처리지침·노사단체협약·야간개장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반영해 개정하고, 업무전산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또 내년도 계약직 근로자의 보수 체계와 관련해 기존 무기계약근로자 및 기간제 근로자의 보수를 양평군 지침에 의거, 이를 재단의 실정에 맞게 보수 체계 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 목표 관람객수를 47만 명, 목표 관람수익을 17억6천2백만원으로 잡고, 카페와 판매장, 스낵코너, 연꽃빵 수익사업 매출 목표를 5억8천만원으로 설정해 재단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밖에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한 기획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과 공연 등 사업 확대, 박물관과 문화예술 단체 및 협회 연계 사업을 통한 교류 확대를 목표로 삼는 등 초화류 생산을 위한 생산실 보수, 상춘원 시설 개선, 관람로 개선 등에 나서기로 했다.
최문환 이사장은 “세미원이 정관과 규정의 개정을 통한 제도 정비와 올해 초 운영비가 부족해 대출 받았던 3억 원의 차입금 상환 등 1월부터 3월까지 비수기 동안의 운영비 2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며 “ERP(전사적 자원관리) 회계관리 시스템 및 그룹웨어를 도입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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