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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600년전통 ‘본두리 낙화놀이’ 개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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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2-21 14:16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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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가남읍 본두1리가 지난 20일 본두1리 마을회관 광장에서 600년 전통의 ‘본두리 낙화놀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낙화놀이를 알리는 풍물패 공연과 고천문 낭독에 이어 폭포처럼 쏟아지는 불꽃이 장관인 낙화놀이로 이어졌으며, 행사 후에는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을 나누는 것으로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낙화놀이는 낙화의 붉은 기운이 그해의 상서로운 기운이 되고 주민들에게 위안이 되며, 질병과 액운을 쫓고 경사를 부르는 의미가 담겨있는 전통놀이로 본두1리(조기울)와 본두2리(해촌)가 매년 정월 열엿새날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낙화놀이에 사용된 ‘낙화순대’는 주민들이 뽕나무와 참나무를 태워 숯을 곱게 빻아 잿물로 물들인 한지에 정성스럽게 싸서 만들며, 심지는 천일염을 볶아 가루를 내고 쑥을 말려 곱게 찧어 쑥심지를 만드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본두1리 한 주민은  “낙화놀이는 세종대왕의 영릉이 광주 대모산에서 능서면 왕대리로 천장된 1469년을 전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일제 강점기 때 잠시 중단됐다가 광복 후 마을 어르신들의 노력으로 다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고유제를 올린 이항진 시장은 “마을 고유의 전통놀이인 낙화놀이가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면서 주민들과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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