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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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치러질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지난 26일과 27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대진표를 확정했다.
지난번 각 조합별 출마 예상 후보군을 보도한데로 산림조합을 제외한 모든 조합에서 후보 등록이 이뤄졌으며, 양평군산림조합 만 홍순용(57) 현 조합장의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후보등록 마감후 선거 기간 안내를 비롯해 투표용지 기호를 추첨했다. 또 9개 조합장을 선출하는 이번 동시선거에 26명이 등록해 경쟁율은 3대1을 밑돌았다.
5,700여명의 조합원의 대표를 뽑는 양평농협의 경우 한현수(63) 현 조합장의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원구(59) 전 양평농협 경영전략실장과 이종관(58) 전 양평농협 신용본부장이 도전장을 냈다.
한현수 조합장은 지난 제1회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2,294표 61.2%를 얻어 당시 재선 도전에 나선 현직 조합장을 842표 차로 누르고 당선되는 최대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양평농협 후보자 기호는 1번 이원구, 2번 한현수, 3번 이종관.
다음으로 3,400여명의 조합원 대표를 뽑는 용문농협의 경우 최영준(60) 현 조합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강성욱(59) 전 용문농협 단월지점장이 등록을 마쳐 양자간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영준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서 61.6%의 지지로 관내 동시선거의 최대 지지율로 당선된 바 있다. 기호는 1번 최영준, 2번 강성욱.
조합원 수 3,100여명인 양서농협의 경우 농협중앙회 이사인 여원구(71) 현 조합장이 4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강금숙(66) 전 양서농협 비상임이사와 이희태(64) 전 양서농협 상무가 3자간 대결을 펼친다.
여원구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서 55.6%를 얻어 3선 도전에 성공했으며, 관내 조합장 중 최다선의 조합장이다. 기호는 1번 여원구, 2번 강금숙, 3번 이희태.
지평농협 선거는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한 이종문(62) 조합장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지평농협 출신의 이상근(61) 전 전무와 이종수(60) 전 전무, 이사를 지낸 이성원(58)씨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기호는 1번 이성원, 2번 이종수, 3번 이종문, 4번 이상근.
개군농협의 경우도 이현수(61) 조합장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4번째 도전에 나서는 김석근(62) 하자포3리 이장과 변훈태(57) 전 전무, 한장희(59) 개군농협 비상임이사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현수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서 61.1%의 높은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기호는 1번 한장희, 2번 이현수, 3번 변훈태, 4번 김석근.
청운농협 선거는 김주호(59) 조합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연말, 38년간의 공직을 마감한 청운면 출신의 정지범(60) 전 청운면장과의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어 이번 선거에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김주호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서 지지율 42.3% 467표를 얻어 2위 후보와 34표 당시 관내 조합장 선거 최소 표차로 당선됐다. 기호는 1번 정지범, 2번 김주호.
양동농협 선거는 초선의 김천수(63)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돼 왔으나 지난해 말 변복수(63) 전 양동농협 상무가 출마 의사를 밝힌데 이어 후보자 등록을 마쳐 양자 대결이 펼쳐진다.
김천수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서 이복재 전 조합장의 불출마로 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51.2%를 얻어 당선된 바 있다. 기호는 1번 김천수, 2번 변복수.
2,200여명의 주인을 뽑는 양평축협의 경우 지난 동시선거에서 46%를 얻어 재선에 성공한 윤철수(64) 조합장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번 선거에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김상열(63) 전 전국한우협회 양평군지부장과 박광진(57)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 정규성(58) 양평축협 수석이사, 황기동(62) 케이디 팜(한우) 대표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기호는 1번 김상열, 2번 윤철수, 3번 정규성, 4번 박광진, 5번 황기동.
양평군산림조합은 후보 마감 결과 1인 등록으로 홍순용 조합장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돼 재선에 무혈입성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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