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씨름단 이재안, 설날장사 대회 태백급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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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급 허선행 신예 등극· 한라급 김보경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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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설날장사 대회에 출전해 태백급 2위를 차지한 이재안 선수의 8강전 장면. |
양평군청 씨름단(감독 신택상) 이재안이 금년도 첫 대회인 2019년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급 결정전에서 현역 초고령 선수인 부산갈매기씨름단 오흥민에게 분패해 2위에 올랐다.
이재안은 지난 2일 정읍체육관에서 열린 -80kg급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오흥민을 상대로 잡채기와 배지기로 연속 두 판을 내주며 2-0으로 뒤지다 세 번째와 네 번째 판을 밭다리와 잡채기로 따내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 오흥민에게 뒤집기 되치기를 내줬다. 경기 직후 양평군청 씨름단 측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이재안의 팔꿈치가 먼저 땅에 닿았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오흥민은 지난 2014년 설날대회 태백장사 4강에서 이재안에게 패배의 쓴맛을 봤던 상대였고, 이재안이 지금껏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선수여서 아쉬움을 더했다.
또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허선행(태백급)과 지난해 설날 한라장사 김보경은 3위에 머물렀다.
신택상 감독은 "오홍민에게 상대전적으로 한번도 패하지 않았던 이재안의 분패와 지난해 한라급 설날장사인 주역인 김보경의 결승진출 무산으로 아쉬운 대회였지만 이제 막 씨름에 입문한 허선행이 신예로 떠 오르는 등 기대감이 한층 커진 대회였다"고 평했다.
신 감독은 또 "올해 남은 8번의 경기를 통해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특히 남북 교류에 따른 정부 차원의 씨름 종목 지원과 내년부터 바뀌는 출전형식 등에 대비해 씨름의 저변확대는 물론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씨름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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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설날장사 대회에 출전해 한라급 3위를 차지한 김보경 선수의 8강전 장면.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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