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점봉동, 클린하우스 철거로 쓰레기양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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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봉동 클린하우스 철거로 악취 등 생활 쓰레기 민원 해소와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됐다. |
여주시가 지난 5일 점봉동에 설치된 클린하우스를 철거하자 쓰레기 배출양이 60% 가량 감소하는 등 악취로 인한 민원 감소와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이번 철거에 앞서 기존 거점수거 방식이 아닌 문전수거 방식으로 쓰레기 배출방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배출량 감소는 물론 주민들의 분리수거율과 종량제봉투 사용률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
거점 쓰레기 수거 장소인 점봉동 클린하우스는 지난 2009년도와 2015년에 각각 1개소 씩 2개소가 설치돼 운영돼 왔으나 주민들의 쓰레기 불법투기 및 악취와 위생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자주 발생해 왔다.
고심 끝에 여주시는 클린하우스를 철거하고, 점봉동 원룸지역 일대에 대해 쓰레기 거점수거 방식이 아닌 각 빌라 동마다 집 앞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문전수거방식으로 수거방법을 변경했다.
시행 이전 주민들의 많은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여주시 자원관리과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해 주민들 사이에서 정착되고 있다.
특히 수거 방식 변경 후 종전 클린하우스 주변의 쓰레기를 거의 찾아 볼 수 없으며, 쓰레기 수거 시간도 클린하우스 철거 전보다 30분에서 1시간 이상 단축돼 효율적인 청소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점봉동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점봉동 빌라단지 쓰레기 수거시간(평일 오전 09:00~10:00, 토요일 08:00~09:00)을 감안해 배출시간을 지켜주면 더 나은 주거환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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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봉동 클린하우스 철거 전 모습.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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