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 이항진 이사장 사임 등 재단 운영·발전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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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재단이 지난 27 이항진 이사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이사진 전원 사퇴를 비롯한 재단 및 조직체계 혁신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그간 도자기축제와 세종대왕문화제 추진 상의 불협화음과 소통부재로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등 뮤지컬 1446 지연과 오곡나루 축제에 대한 불안감이 표면화되고 있다.
재단 이사진들은 이날 4시간여 동안 재단이 직면한 문제와 방향에 대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 끝에 ‘재단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적으로 독립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
또한 이항진 이사장과 조성문 상임이사, 이사진들의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재단의 조직체계에 혁신이 필요하다는데 공통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사진들은 신임 이항진 이사장의 사임을 권고했고, 이항진 이사장이 이사진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조성문 상임이사 및 이사진 전원이 동반 사임키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특히 여주관내 문화단체를 포함한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진호 이사를 비대위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새로운 이사진들이 구성되기 전까지 재단의 운영 및 혁신안을 만들 방침이다.
아울러 이사회 결정 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정관 개정은 물론 이사장 및 상임이사에 외부전문가를 선임하는 것을 원칙으로 이사회를 재구성하기로 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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