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선거현수막 2장 훼손 당해··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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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 3일 만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선거현수막 2장이 훼손되는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했다.
민주당 양평 당협 관계자는 2일 오전 7시30분경 양평읍 소재 군민회관 앞 도로변에 설치돼 있던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 양평군의회 가선거구 맹주철 군의원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된 것을 발견해 경찰과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현수막 2장이 예리한 도구로 절단한 듯 한 상황을 확인하고,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진 촬영 후 목격자와 주변 CCTV 확인에 나서는 등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기간 중 현수막과 벽보 훼손에 대해 현행 공직선거법에 의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한 주민은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은 구태적인 사고와 성숙되지 못한 행위를 저지른 사람이 있다는데 몹시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맹주철 후보는 “이제 막 정치에 입문하려는 정치 신인을 상대로 테러를 가한데 대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남은 선거기간 이 같은 불미스런 일이 재발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맹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양평군 교육 예산을 대폭 늘려 양평을 국제화 교육 도시로 만드는 한편 역사와 문화 예술을 바탕으로 한 관광자원화와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지구 건립,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지향하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훼손된 현수막은 다시 재작돼 선관위의 검인을 받아 오전 11시께 게첨됐으며, 민주당 양평 당협은 현수막이 게첨 된 24곳의 장소에 이 같은 상황이 있는지에 대해 확인에 나서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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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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