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여주·양평 당협 사무국장, 원 시장에 협박·모욕성 문자 발송 물의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본문
 |
경선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달 26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원경희 여주시장이 여주·양평 당협 사무국장으로부터 협박 및 모욕 문자를 받았다며 내용을 공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원경희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11시14분 당협 A모 사무국장으로부터 “군수·시장 선거마다 본인이 불리하면 탈당과 입당을 반목하시니 정체성이 의심된다. 원 시장께서 반드시 공천을 받아야만 여주시가 발전되는 것이냐”면서 “시장님의 발언 내용으로 본인과 법정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는 협박성 문구를 보내 왔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은 그 많은 음해와 명예훼손을 당해도 같은 당 당원이라 참아 왔다. 지금까지 당원으로 무엇을 해 왔느냐. 정치적으로 지켜야할 선이 있다”면서 “제가 드릴 수 있는 한마디는 시장 감이 안 되시는 분입니다. 창피한걸 아세요”라는 모욕성 문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캠프 관계자는 “원경희 시장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일개 당협 사무국장이 협박도 모자라 인격을 모독하는 문자를 보낼 수 있느냐”면서 “A모 국장의 문자가 누구의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질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원 명부 사전 유출이라는 중대한 부정행위 당사자를 ‘구두경고’ 경징계로 보호하고 불공정 경선을 강행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여주를 손에 넣은 것처럼 점령자 행세를 하고 있다”면서 “원경희 여주시장은 더 이상 자유한국당 소속이 아니다. 갑질은 같은 당 후보에게나 하라”고 일침 했다.
한편 원경희 시장은 당원명부 불법유출 사건 등이 발생했음에도 명확한 진상규명과 합당한 당사자 및 책임자 처벌 없이 경선 과정이 진행하자 경선 자체가 불공정하다면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이대직 권한대행, 영농현장 방문서 특화작목 지원 약속 18.05.03
- 다음글자유한국당 한명현 군수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18.05.02
|
댓글목록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이분의 권위도 대단 하시네요.
큰지도자에 주변에 계신분께서 이런 막가파식으로 말씀 하시면
안되는데요. 그쵸.....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