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군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더 낮은 곳에서 군민과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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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수 공천 과정에 반발해 지난 9일 자유한국당 탈당과 함께 군의원 출마를 선언한 전진선 군의원 후보가 지난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조직 재편과 함께 용문면 용문로에 선거사무소를 연 전진선 후보의 개소식에는 무소속으로 여주시장에 출마한 원경희 전 여주시장과 김덕수 양평군수 예비후보 등 무소속 도의원과 군의원 출마자를 포함해 200여명의 지지자가 모여 전 후보의 도전을 격려했다.
전 후보는 “양평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정치지만 대물림을 위한 몸부림 정치와 막말하는 속 좁은 정치, 그들만의 리그를 지키기 위한 끼리끼리의 정치와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퇴직 후 좌고우면하지 않고 선택했던 자유한국당이지만 탈당과 함께 군의원의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주민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 다행이라는 격려와 무소속으로 갈아타기를 잘했다. 그 당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서장을 지낸 사람이 용감하게 군의원에 출마한 것 자체로 기초의원의 기준이 달라졌다는 응원의 소리들을 들으면서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끝으로 “제가 정치에 뛰어든 것은 화려한 감투를 원해서가 아니었다”며 “이제 저 전진선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인 기초의원으로서 더 낮은 곳에서 더 강하게 시작하겠다. 구국의 의병정신으로 양평군민과 함께 일하고자 하는 만큼 저 전진선을 키워주신 군민들께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원경희 여주시장 예비후보는 “과감하게 탈당해 용감하게 군의원 후보로 출마한 것은 양평군민의 여망을 대변하는 것이고 평소 전진선 서장의 양평사랑의 표출”이라고 격려하면서 “양평·여주가 무소속 바람을 일으켜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전진선 후보는 탈당 기자회견을 갖던 지난 9 새벽 김선교 군수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 ‘--부당한 공천 등 헛소리하시지 마시길--’를 소개하면서 협박성 막말을 하는 속 좁은 정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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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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