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도 모두 양평의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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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사단 신병교육 수료식, 민·관·군 ‘화합의 하모니’ 연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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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상웅 20사단장이 모범 장병에게 표창과 휴가증을 전수하고 있다. |
신병교육 수료식이 민과 관의 참여로 딱딱한 병영문화를 탈피, 지역과 하나가 되는 ‘화합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육군 제20사단(사단장 나상웅)은 31일 오전 9시30분 신병교육대에서 270여 명의 신병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최창은 상인번영회장, 최주영 산림조합장, 윤광신 새마을지회장, 유정선 양평레일바이크 대표, 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석, 수료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수료식은 군부대 위주의 행사를 기관과 사회단체의 참여를 통해 장병들에게 지역사회의 구성원임을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점적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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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주간의 고된 훈련을 수료한 신병이 친구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
더욱이 수료식에 참석한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들이 신병들의 계급장을 직접 부착해 주는 등 군수표창 전수 및 경품 이벤트를 통해 이들을 ‘양평의 아들’로 맞이했다.
훈시에 나선 나상웅 사단장은 “낮선 상황 속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불굴의 의지로 강도 높은 교육과정을 수료한 여러분께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며 “특히 20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부대상의 표준안이 되고 있는 만큼 모든 장병들이 복무를 마치고 전역할 때까지 지역 사회의 구성원 중 하나임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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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병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있는 김선교 양평군수. |
이어 축사에 나선 김선교 군수는 “20사단은 최고의 부대로 이곳에 입대해 모범적인 훈련병 생활을 마치고 퇴소함과 훌륭하신 나상웅 사단장을 만나게 됨을 축복으로 여겨 달라”며 “장병여러분들이 전역 할 때까지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참석 단체들은 신병들과 면회객 20 가족에게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과 농산물상품권, 레일바이크·들꽃수목원·수상스키 패키지 무료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이밖에 상인번영회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장병과 면회객을 대상으로 음식값은 물론 상품 가격의 10~20% 할인행사를 갖는 등 시장 내 공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수료식 직후 김 군수는 “신병들과 면회객의 편안한 면회를 위해 배려를 아끼지 않아주신 부대 관계자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최창은 상인번영회장도 “군 장병을 비롯한 면회객들이 일시에 양평상권으로 유입돼 상인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폐지됐던 신병 수료 가족면회는 폐지 13년 만인 지난해 5월1일 허용됐으며, 매회 신병을 포함한 1,500여명이 지역상권에 유입돼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한 관내 NGO 단체에서는 면회객을 대상으로 커피와 음료, 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철도기반시설 촉구 10만명 서명운동 전개에 나서 지역민과 군이 하나 임을 입증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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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상웅 사단장과 정욱 양평지방공사사장 김영식 부군수가 내몸엔 뽕잎 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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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급장 부착식 직후 동기들과 어버이의 은혜를 부르던 한 신병의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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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상웅 사단장이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장병의 얼굴을 어루 만져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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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선 양평레일바이크 대표가 면회객에게 제공할 경품을 추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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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료식을 마친 면회객들이 부대측이 마련해 준 버스로 양평 시내로 이동하고 있다.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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