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갈등 속에 군수와 군민의 야밤 전화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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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가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부정적 의견을 댓글로 남긴 군민과 유선상으로 설전을 벌려 구설수에 올랐다. 고속도로를 둘러싼 지역내 갈등이 군수와 군민의 다툼으로 비화된 모양새라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일은 지난 25일 밤 10시경 전진선군수의 전화를 받은 군민 A씨가 녹취파일을 유투브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제공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3차례의 통화가 이뤄졌는데 모두 군수가 먼저 A씨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다.
군수가 자신의 견해에 부정적 의견을 남긴 군민에게 늦은 시간에 직접 전화를 한 자체부터 문제이긴 하지만, 앞서 페북욕설과 녹취파일을 여러 번 청취해보면 대화가 격해진 정황에는 군민 A씨의 발언도 적잖이 작용한 것처럼 보인다.
독자들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 녹취파일 전문을 그대로 옮겨적는다.
1차 통화
A 씨 : 여보세요
전군수 : 제가 전진선입니다
A 씨: 예 예 예
전 군수 : 그 좋은 의견 주시는데, 그 한번 만납시다. 나하고 만나가지고 한번 얘기 좀 합시다.
A 씨 : 만나는 건 뭐 어렵지 않은데 굳이 뭐 만날 일이 있겠어요?
전 군수 : 아니 나한테 그 카톡 보냈다고 할 때는 점잖게 쓰셨더만은, 다른 데다가 나한테 함부로 쓰지 마쇼잉.
A 씨 : 말씀을 그렇게 하지 마시고. 왜 그렇게 반말을….
전 군수 : 말씀을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한번 만나자고 그러니까요.
A 씨 : 아니 근데 반말조로 그렇게 말하지 말아 달라고….
전 군수 : 내가 찾아갈까요?
A 씨 : 내가 당신보다 한참 위야. 왜 이렇게 반말을 해쌓고….
전 군수 : 한참 위가 아니라 당신이 나한테 그렇게 했잖아. 나한테 어떻게 썼는데.
A 씨 : 아니 그 뭘 어떻게 썼는데. 공개적으로 당신이 얘기하면 되죠.
전 군수 : 한 번 찾아볼까?
A 씨 : 공개적으로 당신이 얘기하면 되죠. 반말조로 이래. 군수가.
전 군수 : 나한테 문자 온 거 찾아볼까? 내가.
A 씨 : 어!! 이 자식이 뭐 이런 자식이 있어. 끊어 인마.
전 군수 : 이 자식이 미친놈이네 이거.
2차
A 씨 : 반말하려면 전화 끊어, 인마.
전 군수 : 야 이 새끼야.
3차
전 군수 : 여보세요.
A 씨 : 네.
전 군수 : 한번 만나시자고 했잖아요. 제가요.
A 씨 : 왜 점잖지 못하고 반말조로 찍찍하고 그래요. 나이가 일흔네 살이야, 이 사람아.
전 군수 : 아이고 많이 드셨네. 많이 드셨으면….
A 씨 : 이 새까만 자식이 왜 반말조를 이렇게 띡띡해. 인마. 군수가 높은 거야? 니가 영원토록 군수 할 거야? 한번 보자고.
전 군수 : 아니 당신 나한테 뭐라고 했는데.
A 씨 : 당신 군수실에서 일정 잡아서 나한테 연락해.
전 군수 : 그러니까 만나보자고.
A 씨 : 그래 알았어요. 말 놓지 마라. 인마.
전 군수 : 그러니까 만나보자고.
A 씨 : 이 자식이, 뭐 이런 새끼가 있어. 넌 이 새끼야, 평생 동안 군수 할 거야?
이에 대해 전진선군수는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사과한다. 다만, 군수 입장에서는 고속도로를 살리기 위해 죽자살자 뛰어다니는데 사실과 다른 얘기로 공격을 받으면 정말 이성을 잃을 정도로 분노가 치민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군민과 진솔한 소통에 노력하겠다.” 고 말하며 거듭 사과의사를 표명했다.
이번 일은 지난 25일 밤 10시경 전진선군수의 전화를 받은 군민 A씨가 녹취파일을 유투브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제공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3차례의 통화가 이뤄졌는데 모두 군수가 먼저 A씨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다.
군수가 자신의 견해에 부정적 의견을 남긴 군민에게 늦은 시간에 직접 전화를 한 자체부터 문제이긴 하지만, 앞서 페북욕설과 녹취파일을 여러 번 청취해보면 대화가 격해진 정황에는 군민 A씨의 발언도 적잖이 작용한 것처럼 보인다.
독자들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 녹취파일 전문을 그대로 옮겨적는다.
1차 통화
A 씨 : 여보세요
전군수 : 제가 전진선입니다
A 씨: 예 예 예
전 군수 : 그 좋은 의견 주시는데, 그 한번 만납시다. 나하고 만나가지고 한번 얘기 좀 합시다.
A 씨 : 만나는 건 뭐 어렵지 않은데 굳이 뭐 만날 일이 있겠어요?
전 군수 : 아니 나한테 그 카톡 보냈다고 할 때는 점잖게 쓰셨더만은, 다른 데다가 나한테 함부로 쓰지 마쇼잉.
A 씨 : 말씀을 그렇게 하지 마시고. 왜 그렇게 반말을….
전 군수 : 말씀을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한번 만나자고 그러니까요.
A 씨 : 아니 근데 반말조로 그렇게 말하지 말아 달라고….
전 군수 : 내가 찾아갈까요?
A 씨 : 내가 당신보다 한참 위야. 왜 이렇게 반말을 해쌓고….
전 군수 : 한참 위가 아니라 당신이 나한테 그렇게 했잖아. 나한테 어떻게 썼는데.
A 씨 : 아니 그 뭘 어떻게 썼는데. 공개적으로 당신이 얘기하면 되죠.
전 군수 : 한 번 찾아볼까?
A 씨 : 공개적으로 당신이 얘기하면 되죠. 반말조로 이래. 군수가.
전 군수 : 나한테 문자 온 거 찾아볼까? 내가.
A 씨 : 어!! 이 자식이 뭐 이런 자식이 있어. 끊어 인마.
전 군수 : 이 자식이 미친놈이네 이거.
2차
A 씨 : 반말하려면 전화 끊어, 인마.
전 군수 : 야 이 새끼야.
3차
전 군수 : 여보세요.
A 씨 : 네.
전 군수 : 한번 만나시자고 했잖아요. 제가요.
A 씨 : 왜 점잖지 못하고 반말조로 찍찍하고 그래요. 나이가 일흔네 살이야, 이 사람아.
전 군수 : 아이고 많이 드셨네. 많이 드셨으면….
A 씨 : 이 새까만 자식이 왜 반말조를 이렇게 띡띡해. 인마. 군수가 높은 거야? 니가 영원토록 군수 할 거야? 한번 보자고.
전 군수 : 아니 당신 나한테 뭐라고 했는데.
A 씨 : 당신 군수실에서 일정 잡아서 나한테 연락해.
전 군수 : 그러니까 만나보자고.
A 씨 : 그래 알았어요. 말 놓지 마라. 인마.
전 군수 : 그러니까 만나보자고.
A 씨 : 이 자식이, 뭐 이런 새끼가 있어. 넌 이 새끼야, 평생 동안 군수 할 거야?
이에 대해 전진선군수는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사과한다. 다만, 군수 입장에서는 고속도로를 살리기 위해 죽자살자 뛰어다니는데 사실과 다른 얘기로 공격을 받으면 정말 이성을 잃을 정도로 분노가 치민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군민과 진솔한 소통에 노력하겠다.” 고 말하며 거듭 사과의사를 표명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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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게 뭐하는거지?님의 댓글
이게 뭐하는거지? 작성일부끄러움은 양평 군민의 몫 인가?
댓글에 대 댓글로 답변하면 될 것을 꼭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어르신에게 말 뽄하고는...양평군 노인회는 어른으로서 한말씀하셔야하는게 아닌가요?
군수지질님의 댓글
군수지질 작성일특혜의혹 고속도로가. 군민들 패갈라 놓고 싸움질 붙이는가
여야싸움에 이념싸움에 군민 패싸움까지 잘한다. 잘해
이러다 양평군민 두동강날까 걱정된다.
군수가 군민과 한밤중 욕찌거리 싸움질 꼴보기 좋네
군수는 중심잡고 군정에 전념해도 될까말까한데
자신이 좋아서 군수출마하고 보수텃밭에서 된 것인데
군수 누가하던 군정일에는 죽기살기로 뛰어다닌다네.
그걸 군민에게 자랑삼을 필요는 없다.
정동균군수는 예산학보 1조원시대를 개막했다네.
군수가 주민과 싸움질하는 것은
유권자가 보면 자질이 부족한 군수인가 한다
정신차리고 밤낮없이 군정에 전력투구할때 ㅋㅋㅋ
ㅋㅋㅋ님의 댓글
ㅋㅋㅋ 작성일대단하다 전진선군수
임자 만났네 ㅋㅋ
근데 노인분 전번은 어떻게 알았나?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작성일그놈의 고속도로 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사고가 나네.
목민관은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백성들에게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대통령이 그러니 장관(이,한,원)들이 그렇고 급기야 기초단체장도
이 모양이니 우리 백성들이 가여울 뿐이다.
열 받을만도 한데 그래도 목민관은 냉정해야 한다.
문득 정동영 대선후보가 생각난다.
그때 어땠나. 노인층이 돌아서는 바람에 참패했다.
다음 선거 때 노인들이 표 찍어줄까?
그래도 무조건 보수라는 분들은 찍겠지만 난
절대 안 찍을것 같다.
정신들 차려야 한다
민심이 얼마나 성나 있는줄 모르나?
민심을 두려워 하는자만이 총선,지바선거에서 승리한다.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작성일그놈의 고속도로 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사고가 나네.
목민관은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백성들에게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대통령이 그러니 장관(이,한,원)들이 그렇고 급기야 기초단체장도
이 모양이니 우리 백성들이 가여울 뿐이다.
열 받을만도 한데 그래도 목민관은 냉정해야 한다.
문득 정동영 대선후보가 생각난다.
그때 어땠나. 노인층이 돌아서는 바람에 참패했다.
다음 선거 때 노인들이 표 찍어줄까?
그래도 무조건 보수라는 분들은 찍겠지만 난
절대 안 찍을것 같다.
정신들 차려야 한다
민심이 얼마나 성나 있는줄 모르나?
민심을 두려워 하는자만이 총선,지바선거에서 승리한다.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작성일그놈의 고속도로 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사고가 나네.
목민관은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백성들에게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대통령이 그러니 장관(이,한,원)들이 그렇고 급기야 기초단체장도
이 모양이니 우리 백성들이 가여울 뿐이다.
열 받을만도 한데 그래도 목민관은 냉정해야 한다.
문득 정동영 대선후보가 생각난다.
그때 어땠나. 노인층이 돌아서는 바람에 참패했다.
다음 선거 때 노인들이 표 찍어줄까?
그래도 무조건 보수라는 분들은 찍겠지만 난
절대 안 찍을것 같다.
정신들 차려야 한다
민심이 얼마나 성나 있는줄 모르나?
민심을 두려워 하는자만이 총선,지바선거에서 승리한다.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작성일그놈의 고속도로 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사고가 나네.
목민관은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백성들에게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대통령이 그러니 장관(이,한,원)들이 그렇고 급기야 기초단체장도
이 모양이니 우리 백성들이 가여울 뿐이다.
열 받을만도 한데 그래도 목민관은 냉정해야 한다.
문득 정동영 대선후보가 생각난다.
그때 어땠나. 노인층이 돌아서는 바람에 참패했다.
다음 선거 때 노인들이 표 찍어줄까?
그래도 무조건 보수라는 분들은 찍겠지만 난
절대 안 찍을것 같다.
정신들 차려야 한다
민심이 얼마나 성나 있는줄 모르나?
민심을 두려워 하는자만이 총선,지바선거에서 승리한다.
이죄명님의 댓글
이죄명 작성일입에 담지못할 쌍욕하고 대선에 나온건
대한민국 국민이 부끄러워야할 몫인가
기회다 싶어 물어뜻지말고
공인으로써 왜 그렇게 열받았는 원인도
써줘야하는거 않인가 싶어서 글 남겨보네요
그사람이 양평사람이 아닐수도 있고…..
박수운님의 댓글
박수운 작성일그 노인도 인간성이 나쁘네요
군 책임자로써 양평 교통소통을 위해 고속도로 사업을 재 추진하며
불철주야
공복일을 하는 군수에게
왜 반말이냐고 말꼬리나 잡지 마시고
자기가 반말을 유도했으면서
지역파벌 조장하지 마시고
양평군민이 원하는 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재뿌리지 마시고
나도 나이 70대지만 나이 먹어 꼰대라는 인식을 안줬으면 합니다
양평사랑님의 댓글
양평사랑 작성일나이드신 분에게 욕지거리라?
예의가 아닌것 같은데....
군수라면,
자신과 뜻을 달리하는 목소리도
포용을 해야 하는 아량이 있어야 되는것 아닌가요?
많이 아쉽다는 생각은
저만 느끼는 감정인가요?
가벼운일이 사안이 아님님의 댓글
가벼운일이 사안이 아님 작성일군수 욕설건은결코 가벼운 헤프닝건이 아니다
주간도 아니고 야간에 지인도 아닌 사람한테 전화 하는것도
무례인데 하물며 자기 의사에 반하는 글을 올렸다고
반말 비슷하게 말하며 욕까지 한다
물론 상대방 노인도 일부 잘못한 면도 보인다
그렇다고 양평군을 대표하는 군수가 그런 태도를 보이는건
자격 미달이라고 본다
이건 폭력행위에 군수라는 직권남용이고
그런데도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 없는 전진선 군수의
태도가 더욱더 뻔뻔하다고 보인다
어르신계급장님의 댓글
어르신계급장 작성일군수가 무조건 잘못 햇네요.
과정이야 어르신이 아무리 깐족 깐족 하셔도
군수가 그것을 극복 못하고 대응하는 처세가 문제인것 같읍니다.
감히 어쩌다 어르신 계급장에 대한 무례를 범하셧어요?
양평사람님의 댓글
양평사람 작성일군수님 힘내세요.
그리고 퇴근후에는 가급적이면 휴식을 취하는걸 권해드립니다.
10시이후에 군수님과 많은 분들이 통화 하고 있다는걸 들었습니다.
참모진이 없고, 개인적공간에서 혼자 계실때 실수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군수님의 열정은 핸드폰을 통해서는 전달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열정이 상대방에게 독으로 전달되어 지금처럼 오해가 발생 된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꼭 군민들과는 같은 공간에서 상담하고. 보여주시고, 들어 주십시요.
군수님 이름석자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군수님을 믿고 응원합니다.
열받게 만드는 놈들!님의 댓글
열받게 만드는 놈들! 작성일군수님! 이런 놈은 내가 상대하겠습니다..
나 하고 연배도 비슷하니~
이게 뭐냐님의 댓글
이게 뭐냐 작성일반말, 노인 이런걸 떠나서 저런식의 통화가 옳은건지...
나도 전화올까 무서워서 댓글도 못달겠네
군수님은 왜 자꾸 스스로 구설에 휘말리시는지 모르겠지만
중심잡으시고 정쟁에 휘말려봐야 양평에 아무런 득이 없으니 좀 더 크게 바라봐 주시길 바랍니다
원주민님의 댓글
원주민 작성일기사 제목하군
왜 이 일이 발생했는지 민원인이 무슨 글을 썼는지부터 원인부터 파악해서 기사를 쓰셔야지
그리고, 군수입장은 어떤지 양 당사자 입장을 들어보고 써야는게 언론 아닌가요?
3류 유튜버에게 당사자도 모르게 녹음이나 해서 전달한 내용을 온 군민에게 자랑스럽게 녹취록을 작성해서 쓴 기사는 정상적인가요?
상대방 통화 녹취하는게 요즘 특정인들의 주특기인듯.. 양평에서는 전화할 때 녹음을 주의하세요
이런 멘트로 보도자료 하나 내주는 언론사가 없다는게 신기함.
팩트님의 댓글
팩트 작성일밤10시가 넘어서 군수가 전화를했다
전번은 어찌 알었을까
전화통화중 서로 감정싸움으로
욕설과 반말이 오감
근데 군수가 그리 할일이 없는건지
아님 분노장애인가
야밤에 먼저 전화해서 쌈질이나 하고
잘한다 참
무분별한 광고 및 악성댓글을 차단하기위한 방침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