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폭염에 벌떼 극성··‘벌 쏘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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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올해 첫 ‘벌 쏘임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양평에서도 벌쏘임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벌 쏘임으로 전국에서 11명이 숨지고, 6,43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양서면에서 말벌에 우측 손등을 쏘여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70대 여성이 출동한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벌 쏘임 예방법은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화장품이나 향수 등 사용을 자제하고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벌집과 접촉했을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특히 벌에 쏘였을 경우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속이 메스껍고 구토·설사·어지럼증이나 전신에 두드러기·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날 경우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방 관계자는 “8월은 벌 쏘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예방수칙을 철저히 숙지하고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말벌의 독성은 생각보다 훨씬 강해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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