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고용승계 문제, 군수 재량권으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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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양평환경분회 홍성열 분회장과 회원들이 7일 오전 10시 30분 김선교 군수를 면담, 고용승계와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
지난 4일 (주)양평환경 측의 청소용역 중도 포기로 촉발된 환경미화원 고용승계 문제가 김선교 양평군수의 적극적인 중재로 해결점을 찾게 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양평환경분회 홍성열 분회장(이하 양평환경분회)이 7일 오전 10시 30분 김선교 군수를 면담, 고용승계와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했다.
양평환경분회 측은 이날 “양평환경 측이 청소업무를 반납하는 과정에서 군이 공개채용으로 모집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환경미화원 전원의 고용승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군수는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해 고생한 여러분들을 받아들일 기본자세를 갖고 있다”면서 “현행 규정으로 57세인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김 군수는 이어 “현행 규정대로 정년을 연장하지 못한다면 군수의 재량을 발휘하면 될 것”이라며 “다만 재량권 발휘에 대한 법적 문제는 자문을 얻어 검토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양평분회 측은 이 같은 긍적적인 답변을 끌어낸 직후 조속한 시일 내에 검토 결과를 통보해 줄 것을 비롯해 청소 업무에 시급한 차량과 인력을 증원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김 군수는 청소 업무에 필요한 차량에 대해서는 예비비를 편성해서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지만 인력 보강은 천천히 시간을 갖고 협의해 나가자고 대응했다.
한편 이 같은 고용승계 문제는 지난 4일 양평환경 측이 청소용역 업무를 포기해 옴에 따라 군이 직영 처리 입장와 공개채용을 통해 모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촉발됐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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