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출산 및 보육정책 성과 도출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본문
- 지난해 출생아 수 전년보다 13.5% 증가 -
 |
| 양평군의 출산 및 보육정책이 성과를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양평어린이집의 출산친화동요제 당시 장면. |
양평군의 출산 및 보육정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총 673명으로 이는 2010년 593명 보다 80명이 늘어 13.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출생아 중 전년도 출생아와 비교해 첫째아 25명이 증가했으며, 둘째아 40명, 셋째아 4명, 넷째아 1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다자녀 가구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다섯째아 출생아 수도 지난해까지 2명이었으나 올해는 다섯째아 임신부와 출생아 수가 4명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출생아 수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증가추세로 돌아선 것은 저출산 대응을 위해 군에서 펼친 각종 출산·보육 정책이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먼저 군은 출산장려지원금을 파격적으로 인상했다.
2010년까지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이었던 출산장려금을 지난해부터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700만원, 다섯째 이상 1000만원으로 올렸다.
둘째는 1년에 100만원씩 3년, 셋째는 125만원씩 4년, 넷째는 140만원씩 5년, 다섯째아 이상은 200만원씩 5년간 지급하고 있다.
특히 만 0~2세, 만 5세아 무상보육에 이어 정부 지원하지 않는 둘째아 이상 만3~4세아의 보육료 전액 지원은 둘째아 낳기 동기 부여 및 보육비 부담을 근본적으로 덜어주고자 양평군이 도내에서 처음 지원 하고 있다.
또 12세 이하 아이들에 대한 국가필수 예방접종비용도 전액 무료다.
또한 군은 재정여건의 한계를 감안해 관내 직능단체와 다자녀가구 지원 협약을 통해 학원비, 미용료, 치과․한의원 진료비, 안경구입비 등을 할 인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난임부부지원과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 미숙아 의료비지원, 모자보건실운영, 영양플러스사업 등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출산전담부서인 출산장려팀을 신설해 출산장려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한바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 여건에 맞는 출산·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해 현실적으로 만만치 않은 난관을 극복하고 저출산 문제를 적극 해결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양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출산장려와 인구유입정책으로 지난해 9월 인구 10만명을 넘어서며 양평시 승격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양평군,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최대 200만원 지원 12.02.10
- 다음글삼성연립 재건축 기지개…노후주택 신축 나선다 12.02.09
|
댓글목록
일자리님의 댓글
일자리 작성일애기 엄마님의 댓글
애기 엄마 작성일만 3-4세 (우리나라 나이 5-6세)의 보육료지원에 대해 양평군이 나섰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근데,언론을 자주 접하지 않는 부모들은 이 기회를 자칫 놓칠 거 같아서 과연 생색내기 행정이 아닌가 사실 의심스럽습니다. 저 또한 양평소식지에 작은 글씨로 나와 있는 부분을 보고 군청에 문의, 소득에 관계없이 양평군에서 지원을 해 준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이런 좋은 정책을 왜 플래카드 등을 통해서 널리 알리지 않는 겁니까?? 5-6세 지원을 양평군 자체에서 소득관계없이 해 준다는 사실을요....제가 이렇게 흥분하는 이유는 어린이집에서도 이 사실을 제가 말하기 전까지 모르고 있었고, 또 더 기막힌 일은 2월말까지 신청을 하는 사람에 한해서 지원을 해 준다더군요.한정된 예산이니 이 정보를 아는 사람에게만 혜택을 준다는 건가요?? 쓸데없는 홍보하느라 플래카드 붙이기는 잘 하면서 이런 중요한 사항을 적극홍보하지 않는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