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실종사고, 해프닝으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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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수난구조대원들이 두물머리에서 신고된 실종자 수색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
지난 9일 오전 8시51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소재 두물머리에서 발생한 수난 실종사고가 신고자의 착오에 의한 오인신고로 확인돼 결국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두물머리 관광지 관리인 김(70)모씨는 이날 두물머리 일원을 순찰 도중 사람 1명이 한강 얼음위에 있는 것을 보았는데 잠시 후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뒤를 돌아보니 사람이 사라진 뒤였다고 119에 신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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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양평소방서장이 두물머리 실종자 수색현장 지휘소를 찾아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
이에 따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에 지휘소를 마련하고, 양평·하남·광주소방서를 비롯해 경기도본부 특수대응단 등 소방관 40여명과 경찰, 의소대원 등 70여명과 구조장비 17대를 동원,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경찰 합동조사 결과 신고자의 신고 장소가 현장에서 30여m 떨어져 있는데다 풀숲에 가려 정확히 판단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 사고 발생 7시만 만에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은 “양수리에 주민 이모씨가 사진 작가 김모씨가 사고지점으로 갔다가 위협을 느끼고 되돌아 오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과 동일 시간대에 김모 사진작가만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오인 신고로 결론 냈다”고 밝혔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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