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署, 교통사망사고 획기적 감소…도내 관서 중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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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3%를 나타낸 양평 관내에서 교통사망사고 감소율이 올해 들어 45%로 나타나는 등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 만의 특수시책과 교통관리 부서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빚어낸 합작품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5일 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금일 현재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명에 비해 9명이 감소, 45%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교통사망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인 결과 지난 9월 말 도내 41개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한 관서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양평서는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원인 분석을 통한 예방대책 수립은 물론 안전시설물에 대한 개선과 주민을 상대로 한 안전교육 및 홍보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 6번 경강국도 상의 중앙분리대 설치 사업을 100% 완료하는 등 추락방지를 위한 가드레일 설치 사업과 과속 단속 카메라 추가 설치, 도로선형 구간에 대한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보행자 보호를 위한 신호등 전방 배치를 비롯해 교차로 진입 전 서행 유도를 위한 볼록형 횡단보도 설치 사업과 보행자 전용보도 신설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음주단속을 비롯한 2륜차 단속과 야간 취약지에 대한 순찰차량 집중 배치는 물론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마을회관, 학교, 어린이집 등에 대한 안전교육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노인들을 위한 야광조끼 지급을 비롯해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농기계 안전교육과 경운기 반사경 부착 사업은 주민들의 사망사고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통관리계 주상근 팀장은 “지휘관의 현장임장과 교통시설물 개선은 물론 주민교육이 날이 갈수록 실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말 전년대비 47% 감소율을 기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 팀장은 또 “특히 이 같은 결과가 양평서 직원들의 숨은 노력의 결과여서 더욱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향후 시설물 보강 등을 위해 양평군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큰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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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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