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 물 폭탄, 밤새 200㎜넘게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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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강우로 침수된 강상면 교평리 마을 안길과 농경지. |
지난 26일 저녁부터 시작된 중부지방의 장대비가 27일 오전 10시 현재 평균 200㎜가 넘게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는 양서면에 240㎜를 최고로 양동면 최저 133㎜가 내려 지역 별로 편차는 심하지만 평균 201㎜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이번 폭우로 관내 6번 경강국도를 비롯한 간선도로와 마을 안길, 주택과 농경지 등의 침수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 행정관청을 중심으로 소방 및 경찰관서가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오늘 오전 6번 경강국도 아시아신학대학 인근 도로에 고속도로 공사장의 토사가 유입돼 교통통제가 이뤄지다 오전 10시에 교통통행이 제개되는 등 양평읍 양근 5리 관문골 일대 도로와 군 보건소 앞 도로, 양평읍 백안리 도로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군 보건소 앞 도로를 비롯한 우리예식장 인근 도로와 지평고 인근 도로가 낮동안 내린 폭우로 침수돼 통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 강상면 교평리 마을 안길과 농경지가 불어난 물로 침수된 상태며, 강하면 성덕리~항금리 간 도로에도 토사가 유입돼 복구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옥천면과 지평면 등에서 가옥 20여 채가 침수됐다는 피해가 양평소방서에 접수되는 등 고립 1건을 비롯한 용문면 조현리 창고화재 등 화재 2건과 안전조치 150여건이 접수돼 조치에 나서고 있으며, 오후 5시께 용문면 신점리에서 51살 박모씨가 하천 급류에 쓸려 실종돼 수색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양평재래시장이 밤사이 내린 폭우에 잠겨 이 일대 저지대 상가가 침수 피해를 입는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라 신고 되기도 했다.
한편 오늘 새벽 5시 50분을 기점으로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확대돼 전 공무원이 비상 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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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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