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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업체의 신품종 시범사업 임대농가, 오히려 피해 주장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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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25 16:43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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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종묘업체에 임대한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논. 풀밭으로 방치된 논을 걱정하는 농민.


양파 등의 종자를 개량하고 시범사업에 나서는 한 종묘업체가 양평지역 임대 농지에서 양파수확 및 설명회를 가진 뒤 풀밭으로 방치하고 있어 농민이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25일 A종묘업체와 임대농가 등에 따르면 A종묘업체는 지난해 10월말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404의1 1천300㎡의 논을 B농가로부터 1년간 110만원에 임대한 뒤 추위에 강한 양파품종을 파종, 지난 6월초 수확을 거뒀다.

A종묘업체는 수확 당시 군 관계자는 물론 관내 이장 등 기관장을 초청, 양평지역 논에서도 추위에 강한 양파품종 생산이 가능하다는 설명회도 가졌다.

그러나 농가 B씨는 A종묘업체가 양파수확 이후 벼농사나 양파모종을 심겠다는 약속을 저 버린 채 풀이 허리춤까지 자라는 풀밭으로 방치해 임대기간 종료 후인 내년 벼농사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것이라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농가 B씨는 또 “양파 재배 당시 사용했던 비닐과 기존 논의 형태를 변형한 배수로 등이 원상복구 되지 않은 상태에서 풀만 잔뜩 자라고 있고 떨어진 풀씨들로 인해 내년 다시 벼농사를 하려면 잡풀을 감당해 내지 못할 것” 이라며 “새로운 영농기술을 시범사업 한다기에 값싸게 임대해 줬는데 이렇게 약속을 어기고 피해를 줄 것이었다면 임대에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종묘업체는 “우리의 양파품종은 토지의 배수가 최우선인데 임대 당시 배수가 잘 된다하여 임대했다가 비만 오면 양수기로 물을 퍼내야 했고 배수로를 별도로 만들어야 하는 등 많은 인력과 비용을 치러야 했다” 며 “8월 타지역 파종시기와 맞물려 바쁜시기만 지나면 모두 원상복구해 주기로 약속했고 임대기간도 남아 있어 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박수운님의 댓글

박수운 작성일

어찌됐든 양평에도 양파가 자란다니 신기 하네요
청정지역 양평에서 심은 양파가 고소득 작목이 된다면 좋을것 같네요
다음에 기사에는 거기서 작목을 하였던 양파 작황 ,수확량이라든지 소득은 되는지 그것도 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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