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곤파스 예상 못한 강풍…가로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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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2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태풍 곤파스가 2일 중부 지방에 상륙하면서 가로수가 넘어지고 정전사태가 속출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 위험에 출근길 주민들이 공포를 경험했다.
새벽부터 강해진 태풍은 비보다는 강한 돌풍을 동반해 상륙했으며, 강상면과 강하면, 양서면, 서종면, 개군면 등에서 30여건의 가로수 전복으로 차량 통행에 지장을 끼치는 등 행정력과 소방력이 투입돼 긴급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강하면에서는 강풍에 넘어진 가로수가 주택을 덮쳐 반파되는 신고가 접수 되는 한편 양서면 소재 상가 지붕이 강풍을 이기지 못해 날아가는 등 창문이 깨지는 신고도 2건이 접수된 상황이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서종면과 양서면, 강하면, 양평읍 등에서 8건의 정전 신고가 잇따라 군청에 접수돼 한전에서 긴급 복구에 나서 조치를 완료한 상태며, 한전으로 직접 접수된 정전 신고는 무려 600건에 달하기도 했다.
군 재난안전과 조병엽 계장은 “이번 7호 태풍 곤파스로 내린 강수량은 2일 11시 현재 29mm에 불과하다”며 “비보다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주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태풍에 의한 가로수 전복으로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구간에 대한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태풍으로 농경지 침수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과수농가의 낙과 피해 등 태풍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가로수 전복 국간에 대한 현장 조치가 끝나는 농작물 피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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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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