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대상자 ‘사전예고제’ 통해 검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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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지난 10일 4급 서기관 1명과 5급 사무관 4명의 승진을 의결, 승진 대상자를 밝힌데 이어 향후 1주일간 ‘사전예고제’를 통한 검증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민선 5기 새로운 출발을 위해 승진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인사위원회에 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사전에 지시한 바 있다.
특히 승진 대상자를 군민에게 먼저 알린 이후 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 여론수렴을 통한 검증 기간을 거쳐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승진 임용하는 ‘사전예고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를 위해 군은 승진대상자를 상대로 ‘여론수렴 기간 동안 문제가 제기되거나 공직 수행에 결격 사유 사실이 입증되면 승진 최소에 동의한다’는 각서를 사전에 제출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일부 승진 대상자와 전반적인 승진 인사에 대한 불만과 의문이 공직내부와 지역사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어 사전에 밝힌 바와 같이 철저한 검증이 요구되고 있다.
일부 공직자와 주민들은 “이번 인사가 줄서기를 잘해서 된 것 아니냐. 또 능력 위주라며 승진을 위해 부단히 로비했다는 무성한 소문은 무엇이냐”며 강한 의문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또한 “철저한 능력 위주의 인사라면 그 대상자에 대한 성적표 역시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깜짝 놀랄 만한 인사가 무능력과 무실력자를 위한 인사였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여기에다 연공서열을 철저히 배제하고 발탁 인사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승진 인사에 대한 공직 내부의 볼 멘 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사실상 정년을 2~4년 정도 남겨둔 5급 사무관은 물론 사무관 승진 대상자인 6급 역시 사실상 이번 인사로 언제 공직을 내놓아야 하는지 깊은 고민에 빠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모 계장은 “다음번에 라는 말로 위로를 받지만 그것 역시 젊은 후배들의 몫”이라며 “30년 넘게 지역을 위해 묵묵히 일한 공직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승진 대상자를 군민에게 사전에 알리는 ‘사전예고제’를 통해 철저한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힌 양평군.
양평군은 과연 이번 인사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였는지. 또한 이에 따른 조직 내부의 갈등의 소지는 없는지. 군민에게 질문하기 이전에 스스로 먼저 면밀히 살펴봤어야 할 대목이다.
/정영인기자
김선교 양평군수는 민선 5기 새로운 출발을 위해 승진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인사위원회에 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사전에 지시한 바 있다.
특히 승진 대상자를 군민에게 먼저 알린 이후 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 여론수렴을 통한 검증 기간을 거쳐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승진 임용하는 ‘사전예고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를 위해 군은 승진대상자를 상대로 ‘여론수렴 기간 동안 문제가 제기되거나 공직 수행에 결격 사유 사실이 입증되면 승진 최소에 동의한다’는 각서를 사전에 제출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일부 승진 대상자와 전반적인 승진 인사에 대한 불만과 의문이 공직내부와 지역사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어 사전에 밝힌 바와 같이 철저한 검증이 요구되고 있다.
일부 공직자와 주민들은 “이번 인사가 줄서기를 잘해서 된 것 아니냐. 또 능력 위주라며 승진을 위해 부단히 로비했다는 무성한 소문은 무엇이냐”며 강한 의문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또한 “철저한 능력 위주의 인사라면 그 대상자에 대한 성적표 역시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깜짝 놀랄 만한 인사가 무능력과 무실력자를 위한 인사였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여기에다 연공서열을 철저히 배제하고 발탁 인사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승진 인사에 대한 공직 내부의 볼 멘 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사실상 정년을 2~4년 정도 남겨둔 5급 사무관은 물론 사무관 승진 대상자인 6급 역시 사실상 이번 인사로 언제 공직을 내놓아야 하는지 깊은 고민에 빠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모 계장은 “다음번에 라는 말로 위로를 받지만 그것 역시 젊은 후배들의 몫”이라며 “30년 넘게 지역을 위해 묵묵히 일한 공직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승진 대상자를 군민에게 사전에 알리는 ‘사전예고제’를 통해 철저한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힌 양평군.
양평군은 과연 이번 인사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였는지. 또한 이에 따른 조직 내부의 갈등의 소지는 없는지. 군민에게 질문하기 이전에 스스로 먼저 면밀히 살펴봤어야 할 대목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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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질서가 없어님의 댓글
질서가 없어 작성일질서가 깨진것이 어디 이번만은 아니죠 6급 진급한지가 20년이 넘은 토목 건축등 기술직이
숱한데 사무관은 커녕 기약없이 지나가는데 ....
양평출신이 아니라 하여 기술직 승진은 철저히 배제 하며 항시 어려운일이 생기면 기술직은
만능인줄 알고 어려운일을 시키면서....
원칙을 세우려면님의 댓글
원칙을 세우려면 작성일어쩌면 이번 인사는 김선교 군수가 민선 5대의 새로운 원칙을 세우기 위해 단행된 듯 보인다.
우선 군민에게 사전에 알려 검증하겠다는 것으로 군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잘 못된 부분이 있다면 이를 바로 잡아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또 군수가 지닌 막대한 권한인 인사권을 뒤로하고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해 책임 행정을 구현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인사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은근슬쩍 그 책임을 인사위원회나 군민의 책임으로 돌릴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
먼저 인사위원회의 의결 사항도 군수의 최종 결재를 받아야 하는 만큼, 결재권자의 승인이 없다면 인사는 이뤄지지 않는다.
그리고 군민들 또는 공직 내부의 여론을 수렴한다는 것도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
결국 최종적인 인사권을 가진 사람 인사권자 마음에 들게 인사를 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청와대의 장관 인선 역시 이러한 부분을 여실히 들어 내고 있다.
미리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면 될 것을 뒤돌아 서서 나온 각종 의문의 증폭으로 낙마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검증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 한 것과 뭐가 다르겠는가.
정 기자가 이번 기사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코드인사와 로비, 무능력, 연공서열 및 조직의 질서 파괴에 대한 군의 심사숙고가 있어야 잡음 없는 인사요.
또 인사에 대한 원칙이 바로설 수 있을 것이다.
재고돼야한다님의 댓글
재고돼야한다 작성일명석한 군수는 젊은패기로 합리적 인사를 공개적으로 주장하여왔다.
또 많은 공무원들은 이를 기대해 왔다, 그러나 그렇치가 않다.
특히 승진예고자들의 뚜렷한 공적표,성적표를 공개하지 않고 이름만 공개했다.
그렇다고 공직내부에서 남다른 업적이나 성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일부 시간만 때우는 사람이 승진이라니 예상외라는 반응이다.
인사카드를 조작한 의혹주장과 근무성적 의구심등 신빙있는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탈락한 인사들중에는 “능력실력은 뒷전이고 나이가 죄냐”고 반문한다.
인사기록카드상에서 교육성적,경력,학력,징계여부,능력,실력,도덕성,청렴성,
등을 따져봐야한다. 군청내부에서 승진을 천거한 인사라인 측근시스템참모들이
이번문제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한다는 것이다.
무원칙한 예스맨특채 오기인사라는 것이다.
당사자들도 자신의 성찰기회로 삼아 자진반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명분없는 특채승진인사 재고돼야한다.
양평발전을 위해서는 실력능력인사 탕평인사 화합인사로 공정하게 재검토돼야
한다
양평공화국님의 댓글
양평공화국 작성일진정하시고 양평공화국이 이번만은 아니다 50명의 목을 칠때도 그랬고 매번 인사에 기준이
어디있냐 그때그때 뭐 꼴리는대로 하는거지 이러니 양평이 꼴찌소리 듣는거야 듣자하니
원칙은 간데없고 손금달토록 비비기만 하면 승진된다네, 에라 더러운 세상 끝이나 좋아야할텐데
어의상실님의 댓글
어의상실 작성일할말도 없고 어의도 없다..
이번 인사위원회 결정 사항은 절대 변동 될 수 없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한마디로 누가리고 아웅. 짜고친 고스톱과 다를게 없다는 말이다.
누구도 이야기 하는 사람없고, 설사 이야기가 나온다 해도 번복 할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사실인지 아닌지 누가 속 시원히 말 해 줄 사람이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