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면 시골마을, 주민간 축사 건립문제로 마찰 > YPN뉴스

본문 바로가기
회원가입 로그인 기사제보
YPN뉴스 2025년 06월 26일 (목)
YPN뉴스 칼럼 인터뷰 기업탐방 포토뉴스 사람&사람 독자광장

지평면 시골마을, 주민간 축사 건립문제로 마찰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 10-06-15 14:06 댓글 5건

본문

Photo
신축중인 지평면 월산4리 507번지 축사. 현재 바닥면 기초 콘크리트 공사를 마친 상태.


양평군의 한 시골마을에 축사를 신축중인 주민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주민들의 집단 반발이 불거지면서 축사입지 문제를 놓고 한 마을의 주민간 마찰이 일고 있다.

15일 양평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주민 A씨는 지난 4월 양평군 지평면 월산4리 507번지에 부지면적 3천589, 건축면적 1천300㎡ 규모의 젖소 축사에 대한 건축신고 및 개발행위허가(협의)를 마치고 같은달 말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 40여명은 축사 신축부지가 마을 진입로인데다 악취와 지하수 오염 등으로 인한 지가 하락 등 삶의 터전에 큰 피해를 준다며 군에 민원을 제출한데 이어 지난 2일 47명이 연명한 2차 진정서를 냈다.

군은 최근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따라 공사중지명령을 내렸으나 이미 축사부지에 콘크리트 기초를 조성한 A씨는 “행정적으로 허가취소 사유가 없는 축사에 대해 민원때문에 공사를 중지토록 한 군을 이해할 수 없다” 며 경기도에 역 진정서를 제출, 주민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축사입지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마을 한복판의 대규모 축사 건립으로 인해 악취와 소음, 지하수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불보듯 뻔한 상황” 이라며 기존 축사의 재건축은 반대하지 않으나 새로운 축사 건립은 다수 주민들에게 고통과 피해를 주는 만큼 인허가를 취소해 줄 것” 을 요구했다.

또 주민들은 “축사를 지으려는 사람도 마을 주민이므로 마을 다른 곳에 대토부지를 주선해 주고 설계비와 그동안의 공사비 등은 마을기금에서 보전해 주는 타협안을 제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주민들과 군청에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축분은 축협에 의탁처리하고 축사 주변은 차폐시설을 설치하는 등 깨끗한 햇섭방식으로 완벽한 관리를 할 생각” 이라며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는 나로써 내 땅에 정식 허가를 받아 축사를 짓는다는데 뭐가 잘못이냐”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인허가상의 문제가 없고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허가취소 사유로 보기 어렵지만, 주민간의 원만한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합리적 방안이 도출되기를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축산인님의 댓글

축산인 작성일

양평군 허가담당자를 문책하고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축사는 어디까지나 혐오시설임에도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허가를 해준것은 그야말로  행정 편의주의사고  방식임에  틀임없읍니다.농촌에서  열악한 여건속에서  가장중요한  좋은 환경마져 사라지면  농촌에서  살의미조차도  없어지는데  대단위  축사신축은  문제가생길거라는것에대해서  미리  예견하고 있었어야지  문제가  터지고  에라 ~~이

비축산인님의 댓글

비축산인 작성일

축산인씨 ?
축사가 혐오시설이라니요?  이해가 안갑니다.
농업과 축산업은 현재 농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생활 수단이라고 생각하는데 .....
다만 냄새와 해충이 발생한다고해서 하시는 말씀이라면 축산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이라도 하십시오.
요즘 냄새덜나고 해충 덜생기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그러한시설로 설치를 하라 하심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아닐까요? 조은 하루 되세요

한심...님의 댓글

한심... 작성일

허가를 내준 공무원ㄴ을 제외한 모든사람이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는데,,
다음부터는 이런일 없으면 좋겠읍니다.건축주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허가를 내서 돈을 쳐들여서,
공사를 하는데 마을사람들은 못하게 하면 어쩌란 말입니까,,,이미 적법하게 허가난것은 어쩔수 없다지만,다음부터는 공무원님께서 이런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신경좀 써서 일좀하쇼...제발ㅆㅆ
그리고 양평군청에서는 동네 한복판에 있는 축산농가를 한적한곳으로 이전하는 합동농장방식으로 계획해이전하세요.아니면 동물들도 사람처럼 수세식 양변기를 사용케한다든지,,,암튼 조치는 필요할것 같읍니다.사실 규정대로 한다면,냄새가 없다지만,축산인들께서도 비용때문인지는 모를겠으나 그리하지 않는것 같읍니다. 나도  축산농가를 이웃으로 함게 살고 있지만, 여름철  주택과 축사가 붙어 있는곳은 냄새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옆동네주민님의 댓글

옆동네주민 작성일

동네에 축산업으로 생계를 하시는 분이 50프로정도 인데 바로옆에는 양계장 우측에는 한우축사 그런데 하나더 축사가 생긴다고 모가 그리두 불만이신지 모르겠네요. 시골에서 벼농사 말고는 돈 날올 곳도 없도 정부에서는 벼 조절제를 시행하는 한편 그런 농촌에서 뭘 먹고 생계를 유지하는지 참 말아 안나오네요. 그동네는 쓰레기 매립장도 있는데 참 동네사람이 어이가 없네여..웃기지도 안네여 ㅋㅋ 

이웃주민님의 댓글

이웃주민 작성일

동네에 쓰레기차가 하루에도 100여대씩이나 다니는 동네에 축사가 생긴다고 뭐 호들갑 입니다.
쓰레기차나 덤프차 소음과 타이어 가루가 생명에 위협을 주는데 이것을 막을생각을 안하고 동네 사시는 분에 축사를 짓고 생계를 하겠다는데 그렇게 불만이 많은지요. 쓰레기 매립장 들어올때는 한 마디도 못하는 사람들이 참 어이가 없네요. 동네 보니깐 대형축사가 많이 있는데도 지랄이네요. 지내도 축산업을 하면서 말입니다. 우리나라사람 남 잘되는 꼴을 못보나보네요.ㅋㅋ 이것도 기사라도 그렇게 기사내용이 없는지 초보기사 더 많이 배워서 쓰레기 매립장에 골제나 쓰레기 오물같은거는 기사내시유




YPN뉴스   발행일 : 2025년 06월 26일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117   등록일자 : 2007년 07월 26일
476-800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군청앞길 5-1 우진빌딩 6층 전화 031) 771-2622 팩스 031) 771-2129
편집/발행인 : 안병욱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욱
본 사이트에 포함되는 모든 이메일에 대한 수집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됩니다.
Copyright 2005~2025 YPN뉴스 All rights Reserved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