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만큼이나 애타는 후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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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의 열띤 선거 열기와 달리 우중에서 치러지는 거리에서의 유권자의 발걸음은 한산하기만 하다. |
13일 간의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비가 이어지고 있어 유권자를 찾아 나선 출마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후보군들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일을 의식, 재래시장과 시내 중심지, 해당지역을 돌며, 바쁜 행보에 나섰지만 궂은 날씨로 거리가 한산해져 난감한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비교적 많은 인파가 모이는 양평 5일장도 비로 축소되면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급격히 줄어 후보군들의 선거유세 일정에도 차질을 빚는 해프닝이 이어졌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후보들은 이번 비로 보다 많은 유권자를 만나게 될 절호의 기회를 한차례 잃게 된 셈이어서 허탈감에 빠지게 만들었다.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A후보는 “유동인구가 비교적 많은 시내 상권과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섰지만 유권자들의 발길은 너무도 한산했다”며, “우산과 우비를 써야하는 운동원들의 불편도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B후보도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오토바이로 논과 밭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지만 비로 인해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다”며, “중요한 시기에 3일간 비가 내리는 것이 다소 원망스럽기까지 하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군의원 후보 C씨도 “아무래도 비가 와서 선거운동을 하는데 제약이 많지만 그런 불편도 다 감안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남은 기간 더 열심히 숨은 유권자를 찾아 다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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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의 열띤 선거 열기와 달리 우중에서 치러지는 거리에서의 유권자의 발걸음은 한산하기만 하다.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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