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구제역 유입 원천 봉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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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지난 8일 인천 강화군을 시작으로 경기 김포시, 충북 충주 지역으로 확산 중인 구제역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이 소에 이어 돼지까지 감염되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 철저한 초동대처를 통한 축산농가 피해 방지를 위해 ‘구제역 유입 원천봉쇄’를 목표로 긴급 비상방역 체제로 돌입했다.
특히 군은 구제역 감염 유입방지 및 친환경농업메카인 청정 양평이미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 위해 최원호 양평군수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6개반 64명으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또한, 구제역 중단 시점까지 매일 4명씩 구제역 특별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편성․운영할 방침이며, 농가 예찰 등 효율적이고 신속한 차단방역 활동전개로 구제역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사육농가에 긴급 구제역 소독약품 1600ℓ와 소독용 생석회 1600포(32톤)를 공급하는 한편, 금주 중으로 소독약 800ℓ, 생석회 3000포(60톤)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체 사육농가에 대한 농가별 예찰요원을 지정, 매일 1회 이상 유선예찰 및 3회 이상 소독을 강조하는 등 예찰 체제를 친환경농업에서 각 실과소, 읍면 전체로 확대 전환하고 담당지역을 지정토록 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철저한 방역소독과 예찰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제역은 차량과 사람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 농장 출입통제는 물론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구제역 차단대책으로 지난 12일 양평 가축시장을 전면 폐쇄 조치하는 한편, 발생지역과 역학조사에 연관이 있는 2개 축산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에 나선바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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