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 시끌…잘해야 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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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양평당원협의회(이하 당협)가 비례대표 후보 공천 인선에 나섰지만 속마음은 편치 않은 상황이다.
양평 당협은 지난 27일 윤양순(41) 차세대 여성 지회장과 김명자(51) 바르게살기 양평군여성협의회장을 각각 비례대표 후보로 내천, 인선에 나섰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이날 윤씨가 기호 1번으로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8일까지 비례대표 공천 접수가 완료되는 대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에 착수, 오는 5월2일 수원시 인계동 소재 문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인 필승결의대회 이전에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여성계 원로는 물론 당협 관계자, 지역 사회단체장 등에서 지역내 봉사 활동은 물론 인지도가 부족한 40대 후보자 공천에 대한 반발기류가 형성되는 등 공천에 따른 여진이 예상되고 있다.
여성계 원로 A씨는 “당 후보 공천에 있어 정병국 위원장의 결정권이 절대적이라지만 비례대표의 경우는 여성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안”이라며, “공천 1순위인 윤 후보는 지역 내에서 무엇을 해 왔는지 조차 모르는 생소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당협 관계자 B모씨는 “이번 인선이 당에 대한 공헌도와 지역여론, 지역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내천이라지만 윤 후보는 당내에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며, “특히 여성계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것은 정 위원장이 한나라당을 개인의 사당으로 생각하는데서 나온 결과”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사회단체장 C모씨도 “40대 여성의원을 여성계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모신다는 것이 각 단체마다 어떤 식으로도 부담으로 작용 될 것”이라며, “최소한 비례대표라면 지역의 어머니를 상징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 당협은 이번 비례대표 공천에 따른 잡음이 자칫 지방선거에 출마한 자당 후보자들에게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부심하고 있어 ‘잘해야 본전’인 공천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여있다.
/정영인기자
양평 당협은 지난 27일 윤양순(41) 차세대 여성 지회장과 김명자(51) 바르게살기 양평군여성협의회장을 각각 비례대표 후보로 내천, 인선에 나섰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이날 윤씨가 기호 1번으로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8일까지 비례대표 공천 접수가 완료되는 대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에 착수, 오는 5월2일 수원시 인계동 소재 문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인 필승결의대회 이전에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여성계 원로는 물론 당협 관계자, 지역 사회단체장 등에서 지역내 봉사 활동은 물론 인지도가 부족한 40대 후보자 공천에 대한 반발기류가 형성되는 등 공천에 따른 여진이 예상되고 있다.
여성계 원로 A씨는 “당 후보 공천에 있어 정병국 위원장의 결정권이 절대적이라지만 비례대표의 경우는 여성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안”이라며, “공천 1순위인 윤 후보는 지역 내에서 무엇을 해 왔는지 조차 모르는 생소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당협 관계자 B모씨는 “이번 인선이 당에 대한 공헌도와 지역여론, 지역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내천이라지만 윤 후보는 당내에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며, “특히 여성계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것은 정 위원장이 한나라당을 개인의 사당으로 생각하는데서 나온 결과”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사회단체장 C모씨도 “40대 여성의원을 여성계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모신다는 것이 각 단체마다 어떤 식으로도 부담으로 작용 될 것”이라며, “최소한 비례대표라면 지역의 어머니를 상징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 당협은 이번 비례대표 공천에 따른 잡음이 자칫 지방선거에 출마한 자당 후보자들에게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부심하고 있어 ‘잘해야 본전’인 공천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여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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