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자 故 이창기 준위 추모 성금 300여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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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화자)가 천안함 침몰 희생자인 故 이창기(옥천면 옥천리) 준위 추모 성금모금에 나서 3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양평군청 정자앞과 양평역, 양평재래시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성금모금 운동에는 여성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120여명이 참석,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금모금운동을 이어갔다.
특히 오전부터 찾아온 양평어린이집 원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주머니에서 천원짜리 지폐를 꺼내 직접 모금함에 넣었으며 시장안에서는 나물과 야채를 파는 할머니들의 쌈짓돈도 성금으로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또 지나가는 중·고등학생들의 작은 동전도 큰 힘으로 보태졌다.
이밖에도 YPN양평뉴스, 양평군청,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시장상인회, 삼진인쇄 등 관공서와 기업체에서도 정성을 보내와 이날 모인 성금은 총 3백6만4800원에 달했다.
모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차후 故 이창기 준위 유가족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박화자 회장은 “우리 지역에 훌륭한 분이 계셨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며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군민들 마음 하나하나가 정성스레 모아진 성금인 만큼 유가족이 하루빨리 심신의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금은 당초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일기로 오후 2시께 종료됐다.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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