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초교, 특색있는 봄 운동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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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만 열리던 운동회의 편견을 깨고 꽃피는 봄을 맞아 총동문회 회원과 재학생이 함께한 운동회가 있어 화제다.
옥천초등학교(교장 이향란)는 지난 25일 옥천레포츠공원에서 학교를 졸업한 선배와 재학생인 후배, 학부모와 학교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봄 대운동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운동회는 재학생들이 직접 ‘선배님 사랑해요’라는 뺏지를 제작, 후배들이 선배에게 달아주는 사랑의 메시지에 더욱 감동의 물결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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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지를 받은 동문회 회원들은 “아들 같고 딸같은 후배들이 달아준 뺏지는 정말 감동이다”며 “앞으로 후배들을 위해 선배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와 후배가 함께 손을 잡고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몸을 푼 후 추억의 릴레이, 마을별 달리기, 대박 터트리기 등 전형적인 운동회의 게임이 진행됐지만 운동회의 주인공이 늘 재학생이었던 기존의 운동회와는 달리, 이날은 옥천초교에 대한 애정이 있는 모두가 주인공이 됐다.
한편 레포츠 공원 입구에 마련된 학교사랑 도자기 판매장과 뺏지 제작 판매를 특별행사로 개최, 이날 거둔 수익금은 전액 천안함 추모 성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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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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