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축구부, 경기도체전서 3위…14년 만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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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한 양평군 축구대표단(단장 최종열, 감독 이완재)이 동두천과 구리시를 연이어 격파하고 4강에 안착했으나 이천시에 패해 아쉬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평군 축구대표단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천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출전, 국가대표 출신과 프로, 실업팀으로 구성된 강호 동두천시를 첫 상대로 만나 3:1 대승을 거두며, 상쾌한 출발에 나섰다.
특히 동두천시는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 상대여서 힘겨운 게임이 예상됐지만 20대 초반 대학생 8명과 30대 실업팀과 일반인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양평군 축구대표팀의 패기를 넘어서지 못했다.
1승 이후 8강에서 맞붙은 구리시 역시 전날 연천군을 7:0으로 대파한 막강한 전력을 가진 팀으로 고전이 예상됐지만 전반전 선취 골을 넣고 후반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아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K3리그에 출전중인 선수 50%를 앞세운 이천시를 만나 3:2로 패한 경기는 아쉬움이 많은 경기로 기록됐다.
군 축구대표단은 이천시를 상대로 전반 2:0으로 수세에 몰려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2골을 넣으며 추격전에 나섰지만 석연치 않은 심판의 판정으로 3:2로 분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최종열 단장은 “3위에 그치는 결과가 크게 아쉽지만 타 시군의 선수층에 비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 축구팀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이는 경기도체전 출전 사상 14년 만의 쾌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자축했다.
그는 또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이들이 마음 놓고 축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면 더욱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평군과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번 기회를 통해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완재 감독도 “초중을 위시한 학원축구의 성장이 좋은 성과를 얻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k3 실업팀이 양평에서도 창단돼 앞으로 새로운 선수들이 발굴될 수 있는 동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 “k3가 창단될 경우 축구 꿈나무의 육성은 물론 지역의 부족한 문화환경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잘 조성된 구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인 k3에 군의 각별한 애정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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