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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0사단, 6.25 전사자 개토식 거행…“한 구의 유해라도 더 찾겠습니다”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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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3-31 13:2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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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31일 오후 2시 양평군 양서면 체육공원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개토식 행사를 가졌다.

20사단에 따르면 이날 개토식에는 임국선 사단장을 비롯한 김선교 양평군수, 의정부 보훈지청장 등 150명이 참석했으며, 6․25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알리고 발굴 인원의 안전을 기원했다.

4월1일부터 5월말까지 2개월 여간 진행될 이번 유해발굴에는 집체교육을 마친 부대 유해발굴단 120여명과 국방부 전문발굴팀, 군단 잠정발굴팀이 참여해 유해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부대는 6․25전쟁 6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참전용사와 지역주민들의 증언 확보를 토대로 현장답사와 지형정찰에 나서 양서․서종․옥천면․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를 유해발굴 가능성이 높은 대상지로 선정했다.

특히 “사체를 집 뒤 계곡에 나눠 매장했다”는 윤대연(69세, 외룡리)씨의 증언과 “방공호 2개소에 다수의 유해를 매장했다”는 이금돌(73세, 덕소2리)씨 등의 증언을 토대로 200여개의 개인호와 다수의 교통호를 발견, 이번 발굴에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대 관계자는 “위국헌신의 정신으로 목숨을 바치신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발굴하는 일은 당연한 책무”라며, “호국영령의 유해가 하루라도 빨리 유족들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지난 2008년 유해 78구와 48종 616점의 유품을 발굴,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92구의 유해와 53종 694점의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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