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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된 양평 술 박물관, 타 지역 유치에 책임론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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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1-28 16:21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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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추진하려다 군의회의 제동으로 무산된 술 박물관 건립사업이 전북 완주군에서 3천억원에 달하는 국도비 지원속에 유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군과 의회의 책임론이 일고 있다.

28일 양평군과 전북 완주군 등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8년 8월 부지협소로 안성시 이전해야 하는 ‘대한민국 술 박물관’(관장 박영국·55)을 민자 105억, 도비 45억, 군비 90억을 투입해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11만5천㎡ 부지에 유치,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었다.

군은 당시 ‘술 박물관’ 건립비 중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비 3천만원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의회의 승인을 요청했으나 군의회는 “사전설명 미흡” 이라는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이후 전북 완주군이 박영국 관장의 술 박물관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지난 2일 술 박물관 박영국 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33만㎡ 부지에 국도비와 군비 3천억원을 투입, 술을 테마로 한 체험·문화교육장은 물론 학술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술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따라서 박 관장이 안성시와 수원시 등 사설 박물관에 소장한 수만여점의 주류 관련 고서와 제조도구, 술병, 술항아리 등 유물을 술 테마파크로 이전키로 했다.

전북 완주군은 대한민국 술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지와 건물, 전시과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평군은 당시 “양평 태생인 박영국 관장의 술 박물관은 성황을 이루고 있고 타 시·군에서 이를 유치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을 정도여서 군에 유치를 추진하려 한다” 고 밝혔지만, 군의원들은 “수백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에 대해 사전조율은 물론 기본적인 사업계획서도 미진하다” 며 사업에 제동을 걸었었다.

양평에 술 박물관 유치 기획자였던 최창옥씨는 “군의 무관심속에 타 지역으로 수백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현실에 안타깝다” 며 “강원도 영월군과 춘천시, 제주도 등에서 술을 테마로 한 박물관 등 유치에 적극 나서는 입장이지만 양평 태생인 박 관장과 나는 아직도 술과 관련한 최고의 성지는 양평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누굴원망해님의 댓글

누굴원망해 작성일

누굴뭐하지말고~ 내가 2%부족하고 함께 못한게 잘못인지언정~ 누굴 뭐라고 하지마라요~AAA

개콘님의 댓글

개콘 작성일

술 한잔 했슴다...~~~술박물관 유치한 곳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

사업계획서도 잘작성하시지 왜그랬나요.

똑똑함이 필요할때님의 댓글

똑똑함이 필요할때 작성일

이게 바로 양평이다.

군수나 군의회 의원이나 무식한 것은 마찬가지...


똑똑한 인재 영입이 필요할때다.

돈 되는 것도 마다하는 무식한 우(牛)두(頭)머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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