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리프트 암표상들, 위조범 잡으려다 오히려 쇠고랑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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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리프트 이용권 암표상들이 표를 위조해 파는 일당을 적발해 경찰에 넘겼다가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감금, 폭행 등의 불법 사실이 드러나 도리어 처벌을 받게 됐다.
양평경찰서는 25일 가짜 리프트권을 제조한 위조범들을 감금, 협박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암표업자 A씨(27)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30)등 3명은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평에서 스키숍을 운영하며 강원도 홍천의 한 스키장 리프트권을 대량 구입, 정상가의 50%에 판매해 온 A씨 등은 최근 매출이 줄어든 원인이 리프트권 위조범 C씨(41) 등 2명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지난달 28일 이들을 붙잡아 홍천경찰서에 인계했다.
홍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스키장 법인회원이 부여받은 고유번호를 알아내 리프트권을 위조한 혐의(유가증권위조및행사)로 C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그러나 오히려 A씨 등 암표상들이 C씨 등 위조범들을 감금, 협박하고 돈을 빼앗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양평경찰서가 추가 수사에 나서면서 암표상들의 감금, 폭행 혐의가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A씨 등은 가짜 리프트권이 시중에 돌면서 암표 판매가 감소하자 형사를 사칭해 이들을 붙잡은 뒤 경찰에 넘기기 전 수갑을 채우고 4시간가량 차에 감금하고 쇠파이프로 협박해 1천82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B씨로부터 받은 2천여만원에 대해 과거 빌려줬던 돈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나 형사를 사칭, 위조범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감금한 뒤 돈을 빼앗은 혐의가 드러난데다 암표 판매 자체도 불법이어서 리프트권 위조범죄와는 별도로 수사중” 이라고 밝혔다.
/조한민기자
양평경찰서는 25일 가짜 리프트권을 제조한 위조범들을 감금, 협박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암표업자 A씨(27)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30)등 3명은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평에서 스키숍을 운영하며 강원도 홍천의 한 스키장 리프트권을 대량 구입, 정상가의 50%에 판매해 온 A씨 등은 최근 매출이 줄어든 원인이 리프트권 위조범 C씨(41) 등 2명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지난달 28일 이들을 붙잡아 홍천경찰서에 인계했다.
홍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스키장 법인회원이 부여받은 고유번호를 알아내 리프트권을 위조한 혐의(유가증권위조및행사)로 C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그러나 오히려 A씨 등 암표상들이 C씨 등 위조범들을 감금, 협박하고 돈을 빼앗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양평경찰서가 추가 수사에 나서면서 암표상들의 감금, 폭행 혐의가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A씨 등은 가짜 리프트권이 시중에 돌면서 암표 판매가 감소하자 형사를 사칭해 이들을 붙잡은 뒤 경찰에 넘기기 전 수갑을 채우고 4시간가량 차에 감금하고 쇠파이프로 협박해 1천82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B씨로부터 받은 2천여만원에 대해 과거 빌려줬던 돈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나 형사를 사칭, 위조범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감금한 뒤 돈을 빼앗은 혐의가 드러난데다 암표 판매 자체도 불법이어서 리프트권 위조범죄와는 별도로 수사중” 이라고 밝혔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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