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원덕초교, 공사와 물품구입 교장 멋대로? 의혹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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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원덕초등학교가 각종 물품을 구입하고 교육환경 조성공사를 추진하면서 교장의 일방적 지시에 의해 물품이 구입되고 공사가 강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와 납품 업체와의 결탁의혹이 일고 있다.
원덕초교는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교실정보화사업(5천100만원)과 도서실 리모델링(3천900만원), 장애인 편의시설(4천400만원), 특수교육지원센터 공사 및 물품(7천800만원), 도서구입(2천여만원) 등 각종 교육환경 조성사업으로 3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썼다.
그러나 원덕초교는 전자입찰을 피하기 위해 각종 공사와 물품구입을 수의계약 한도액 2천만원 이내로 맞춰 수의계약한데다 각종 물품과 도서 구입도 교장이 일방적으로 업체와 품목을 선정, 실무교사에게 품의를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양평 관내 장애우들의 특수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특수지원센터 공사는 지난해 12월 부천시 소재 A업체에 2천여만원에 수의계약한 뒤 교재교구 1천600여만원, 보조공학기 1천400여만원, 기타 교구 1천200만원 등 금액을 쪼개 수의계약했다.
이처럼 녹색숲 가꾸기(2천500만원)사업과 장애인 편의시설 공사 및 물품구입도 B업체에 5건, C업체에 3건 등 특정 외지 업체에 편중돼 분리 발주됐다.
도서구입 또한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10건에 걸쳐 2천500여만원 상당을 구입했으나 이중 상당부분이 전집류 형태로 10% 수준의 할인율로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출판업계의 한 종사자는 “원덕초교가 구입한 도서의 대부분은 사서나 실무 교사들이 품의한 목록이라기 보다는 업체의 영업전략에 의한 목록 수준” 이라며 “신간 도서라도 학교에 납품할 때 통상 20%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관례로 볼때 업체로써는 아주 매력있는 납품” 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D교사는 “물품과 도서선정에 교사들이 관여한 적이 없다” 며 “물품이 필요하다고 교사들이 교장에게 품의하는 것이 아니라 교장이 목록을 주면 거꾸로 필요물품으로 품의하는 식” 이라고 말했다.
원덕초교 E교장은 “교사들이 잘 몰라 물품구입하라고 목록을 일부 준 적이 있기는 하지만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원덕초교는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교실정보화사업(5천100만원)과 도서실 리모델링(3천900만원), 장애인 편의시설(4천400만원), 특수교육지원센터 공사 및 물품(7천800만원), 도서구입(2천여만원) 등 각종 교육환경 조성사업으로 3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썼다.
그러나 원덕초교는 전자입찰을 피하기 위해 각종 공사와 물품구입을 수의계약 한도액 2천만원 이내로 맞춰 수의계약한데다 각종 물품과 도서 구입도 교장이 일방적으로 업체와 품목을 선정, 실무교사에게 품의를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양평 관내 장애우들의 특수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특수지원센터 공사는 지난해 12월 부천시 소재 A업체에 2천여만원에 수의계약한 뒤 교재교구 1천600여만원, 보조공학기 1천400여만원, 기타 교구 1천200만원 등 금액을 쪼개 수의계약했다.
이처럼 녹색숲 가꾸기(2천500만원)사업과 장애인 편의시설 공사 및 물품구입도 B업체에 5건, C업체에 3건 등 특정 외지 업체에 편중돼 분리 발주됐다.
도서구입 또한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10건에 걸쳐 2천500여만원 상당을 구입했으나 이중 상당부분이 전집류 형태로 10% 수준의 할인율로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출판업계의 한 종사자는 “원덕초교가 구입한 도서의 대부분은 사서나 실무 교사들이 품의한 목록이라기 보다는 업체의 영업전략에 의한 목록 수준” 이라며 “신간 도서라도 학교에 납품할 때 통상 20%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관례로 볼때 업체로써는 아주 매력있는 납품” 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D교사는 “물품과 도서선정에 교사들이 관여한 적이 없다” 며 “물품이 필요하다고 교사들이 교장에게 품의하는 것이 아니라 교장이 목록을 주면 거꾸로 필요물품으로 품의하는 식” 이라고 말했다.
원덕초교 E교장은 “교사들이 잘 몰라 물품구입하라고 목록을 일부 준 적이 있기는 하지만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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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말님의 댓글
정말 작성일미쳤구만 이학교
냄새가님의 댓글
냄새가 작성일솔솔나는구나
드디어....님의 댓글
드디어.... 작성일숱한 소문들이 이제 드러나겠군..........철저한 조사와 실체확인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상했던 일님의 댓글
예상했던 일 작성일오랜전부터 나돌던 소문이 사실이네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날리 없죠.
왜 저런 교장들이 양평으로 와야 하나요.
양평교육청은 못되 처먹은 교장들만 양평으로 데리고 오는가...
수사님의 댓글
수사 작성일경찰의 조사가 이뤄져야 하겠군여...
양평을 우습게 아는 이런 교장은 철저한 수사가 제격입니다.
반드시 추후 진행사항도 보도해 주세요
이충수님의 댓글
이충수 작성일진실은 제대로 밝혀져야한다. 여론몰이식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나와선 더더욱 안됩니다.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지어 책임질 사람은 확실하게 책임을 져야할 일이다
큰일님의 댓글
큰일 작성일요즘 같은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간이 부은 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부끄럽네요. 게다가 오늘은 스승의 날인데, 하필이면...
SMK님의 댓글
SMK 작성일어디든 진실이 있기 마련이다. 남들이 의심한다는 것은 무언가 잘못된 부분이 감지 되었기 때문이다. 교육자의 덕목중 가장 첫번째가 청결함이다. 진실이 밝혀져 죄지은 사람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 그러나 억울함도 없어야 할 것이다. 글의 내용을 봐서는 부정이 감지된다.
돈독님의 댓글
돈독 작성일이런 문제는 최근의 일이 아니다.
교장들의 자질문제는 곳곳에서 감지되고있다.
강하의 모교장,양평의 모교장,개군의 모교장등 이루 헤아릴수없이 많다.
최근의 양평모교장은 조기회동문들이 사용하는 운동장까지 수백계약을요구하였고
또 동문들이 하루와서 추억을 즐기는 잔치에도 10만원을 요구하였고,각종행사에도
사용료를 요구하는 장사행태를 벌이고 있다.
이는 도시학교처럼 학교발전을 위해 사용하려고하는 긍정적 시각으로 볼수있으나 여기는
엄연히 열악한 시골동네이다.
양평 시골 인심이, 도시출신 교장들이 와서 돈내놔라면 과연 수십년동안 사용하고 관리한
동문들이 가만히 있겠는가?
물론 돈을 안낸것은 아니다,운동부 지원이다,등등
과연 나는 동문으로서 지역 동문회와 운영위원회는 무엇을 하고있는가?반문하고싶다.
교장의 거수기인가? 보호자로서 두리뭉실 감싸주면 다인가!!!
수억을 유치하고 명문고를 만들겠다는 정치인들의 열정에 반하는일을 교장들이 하고있으니...
양평 이를 어쩔까나????
박대성님의 댓글
박대성 작성일개군초등학교 교장 박대성입니다.
돈독님께서 교장의 자질문제를 거론하면서 강하의 모교장,양평의 모교장, 개군의 모교장을 거론 하셨는데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교사로 근무할때도 양평벽지교육을 위해 노력하였고, 교장이 되서도 참실력을 갖춘 양평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돈독님께서는 개군의 모교장이 누구인지 밝혀주시고 이런일로 묵묵히 학교경영을 위해 애쓰시는
대다수 교장선생님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돈독님님의 댓글
돈독님 작성일말씀이 구구절절 마음에 와닫네요..
학교가 교장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현실이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듯 합니다.
동문들이 학교를 가꾸기 위해서 노력한 점은 인정안해주고 그져 잇속만 챙기려 한다면
저희들의 모교가 어떻게 될까요..
동문들이 떠난 학교가 그대로 있을 수 있을지가 걱정 됩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라는 말이 있듯이 .. 독독님이 언급한 학교는
한번 유의 주시 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강하쪽으로 자주 가니.. 관심 있게 봐야 하겠습니다.
개군님의 댓글
개군 작성일노심초사 지역의 후학들을 위한 박대성교장선생님의 충심에 누가된점 사과드립니다
이는 지난 언론에 보도된바있는 폭행사건의 당사자들 이야기입니다.
전 개군의 교장선생님을 지칭한것 생각없이 올린것에 피해를 입으신점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돈독생각님의 댓글
돈독생각 작성일밑에 돈독님은 이런 날조된 기사를 보고 흥분하면서 군민을 사랑하는 것 처럼 포장하지 마세요,,,대체 언제부터 양평군내 지역신문 기자들이 군민을 위해 기사를 썼나요,,,,다,,,,잇속 채우고,,,모 정당을 위한 기관지일 뿐 진정 지역을 위한 신문이라고는 눈 씻고 봐도 없습니다.
이런 교장님의 댓글
이런 교장 작성일요즘에도 이런 교장들이 있더라구요. 자기 생각과 자기 교육 방식만 옳다고 생각하며 학교를 경영하는 독선적인 교장, 아이들 교육에 소중하게 쓰여야 할 학교 예산을 교장이 아는 업체 물건 팔아주는 데 쓰고 그 업체에게 여러가지 향응을 받는 부도덕한 교장, 교사들의 의견은 듣지 않고 밀실에서 교감과 교무와 기획회의를 통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비민주적인 교장,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 생활보다는 늘 사고가 날까봐 노심초사하는 교장, 아침에 출근하면 교장실에 가서 인사하고 퇴근할 때 인사하고 가길 바라는 권위적인 교장. 내실있는 교육보다는 전시성 행사에 치중하는 교장, 남들과 토론할 줄 모르는 교장, 이런 교장이 있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과연 행복할까요.
이런 교장님의 댓글
이런 교장 작성일이런교장 글을 읽고 백배 공감합니다.정말 그런분으로 인해 학교가 폐쇄적인 느낌 ,소규모 독재정치의 근무여건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음에도 아주 권위가 하늘을 찌르는 그런분을 봤거든요 인생은 너무나 짧은 찰라 인것을 언제까지 그자리 (자리란 책임지는 일을 하는곳이지 목에 힘주는 곳이 아님임에도 )가 보장되는것 이 아닌데도 불쌍들 하지요 !
교사가 뭘아니님의 댓글
교사가 뭘아니 작성일잘몰라서 가르쳐준것같구나. 참훌륭한 교장이다. 어디서 배웠겠니? 삽자루 하나 선물로 주고 싶다.
이렇게 되고 싶으면 "쥐새끼의 돈띵겨먹기" 강의를 들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