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산수유축제 ‘노란물감’ 장관, 주읍리와 내리에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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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의 봄 향기 가득한 양평군 개군면 레포츠공원에서 3일부터 3일간 산수유축제 및 개군한우 축제가 열린다.
수령이 20년에서 200여년 된 산수유나무 7천여 그루가 퍼져 있는 산수유의 고장,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는 매년 이맘때면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장관을 이룬다.
우뚝 솟은 인근 추읍산 자락을 따라 시골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곳 축제는 만개한 산수유꽃과 함께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대형 주차장과 체험 부대시설을 갖춘 개군레포츠공원에서 주행사를 치르고 셔틀버스로 산수유꽃 마을인 내리와 주읍리를 왕복할 수 있다.
또 거세한우로 유명한 물맑은 양평개군한우 축제도 겸해 전국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이어가는 1등급 한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군은 친환경농업 전시관, 옛날생활물품 전시관, 폐지공예 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조성하고 암소가 끄는 쟁기질, 전통외양간, 개군한우 테마공원, 동물농장, 섶다리, 뗏목타기 등 책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옛 시골의 정취가 체험교육으로 병행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소를 경매하는 임시 우시장도 마련, 송아지 가격 알아맞히기 등 특별 이벤트와 송아지의 선택, 가격의 결정 등 우수한 혈통과 최고급 브랜드육을 생산하기 위한 한우농가의 생활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6만명 정도가 다녀가는 산수유 및 개군한우 축제는 해마다 체험 및 볼거리 프로그램의 개발로 더욱 풍성한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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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우사랑님의 댓글
한우사랑 작성일한우와 산수유에대한 효능을 설명하거나 안내하는 사람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더욱발전된 축제가 되려면 이런 것은 시정되야 할것입니다.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축제가 시골 장터 만도 못하더라. 한마디로 조잡했어요.
차라리 주읍리 산수유마을 ,내리 산수유 마을이 더 알차고 먹거리도 풍부하고 시골 인심도있어서 좋았어요. 좀 아쉬운건 즐길거리가없어서 아쉬웠어요.또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