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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마을 개장 앞두고 황순원기념사업회 본격 출범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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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2-25 16:0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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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故 황순원(1915~2000)의 소설을 배경으로 한 양평 소나기마을의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황순원기념사업회(회장 전상국·전 강원대 교수)가 본격 출범했다.

군은 23일 오전 11시 별관 대회의실에서 황순원 선생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한 황순원기념사업회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 박규홍 경희대 부총장, 황동규 유족대표, 박완서·김병익·정호승· 전상국・김윤식 작가와 예술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황순원기념사업회는 발기문을 통해 “황순원 선생의 문학작품을 통해 탐독하고 삶의 위안을 얻은 많은 독자들과 함께 정신적 문학스승으로 받들고 그의 생애 및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여러 논의를 새로 시작하려 한다” 며 “기념사업은 황순원 선생의 문학사적 가치 재조명을 넘어 한국문학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확신하면서 뜻깊은 문학운동의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양평군은 서정적인 표현으로 인간의 깊은 연정을 묘사한 단편소설 소나기(1953년)에서 ‘양평읍’ 이라는 지명이 등장한 것을 착안, 황순원 작가가 23년간 교수로 재직했던 경희대와 공동으로 지난 2006년 서종면 수능1리 4만3천410㎡ 부지에 124억원을 들여 소나기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기념사업회는 소나기마을을 중심으로 황순원문학제의 확대와 황순원문학연구상 등 황순원 선생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고 범국민적 정신문화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등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가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나기마을은 소년과 소녀의 사랑에 대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수수단 오솔길과 야생화초의 화사함으로 가득찬 들꽃마을, 섶다리와 징검다리가 상징하는 너와 나만의 공간 등이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조성됐다.

또 소나기마을내 황순원문학관에는 황순원 선생의 90여종의 유품과 생전 작품은 물론 검소하고 소박했던 삶을 조명하는 전시실과, 영상관 등이 마련됐다.

양평군 관계자는 “소나기마을과 기념사업회는 황순원 선생의 삶과 문학정신을 널리 알리고 소설 속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조성으로 차별화된 문화, 예술 관광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조한민.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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