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양 여운형 선생 생가복원 추진위원회 발족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본문
![]() |
양평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몽양기념사업회 임원 및 양평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몽양 여운형 선생 생가복원 및 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본조사 설계용역 보고회를 열고 몽양 여운형 선생 생가복원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여운형 선생 생가복원은 몽양 선생의 항일정신 계승과 해방정국의 역사적 사료를 되짚는 역사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이며, 오는 3월 유족 측으로부터 생가 터 부지를 양도받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같은 해 6월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총사업비 34억원이 투입되는 생가복원 사업은 몽양의 생가 터인 양서면 신원리 일원, 2,579㎡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옛 사진을 토대로 본채와 사랑채를 지하에는 기념관을 건립하게 된다.
현재 생가 터에는 몽양 선생 표지비와 생가의 옛 석축만 남아 있으며, 생가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피습당시 입고 있던 몽양 선생의 의류를 비롯해 평소 사용하던 지팡이, 담배파이프, 벼루, 가구류, 서책, 몽양의 데드마스크 등 유품 113점이 전시된다.
군 관계자는 “몽양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 있어 투철한 항일정신으로 독립운동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임에도 그간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몽양 선생의 정신과 생활상을 상기할 수 있는 역사적 공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한편, 몽양 여운형 선생은 지난 2005년 3월 건국훈장 대통령장 2급 서훈을 받은 이후 2008년 2월 대한민국 훈장을 수여받으면서 사회적 인식제고는 물론 재평가를 받고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모친 교통사고 사망에 충격…고교생 자살 09.03.01
- 다음글양평 환경시설, 민간위탁 확대 등 통합운영시스템 추진 09.02.26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