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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대원 기지 발휘로 산악조난자 극적 구조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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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11-19 12:29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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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산행 도중 조난을 당한 4명의 등산객이 양평소방서(서장 최병일) 소속 119구조대원들의 기지로 2시간 만에 구조됐다.

양평읍 소재 백운봉 등반을 마치고 하산 중인 최모(남. 47세)씨 등 일행 4명이 등산로를 이탈, 군부대 사격장 8부 능선에서 조난을 당한 것은 지난 18일 오후 7시 7분께.

이들 조난객들은 곳곳에 불발탄이 깔린 군부대 사격장 한복판에서 칠흑 같은 어둠과 영하 6℃의 추위 속에 탈진한 채 2시간여 동안 사투를 벌여야 했다.

119구조대는 우선 조난자들이 군부대 사격장에 있다고 판단, 군부대 측에 야간기동훈련을 즉각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조난자와 통화하며 위치 파악에 나섰다.

특히 119구조대는 조난자에게 “카메라 후레쉬를 연속으로 터트려 달라”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이들의 위치를 찾아냈고, 구조시작 2시간여 만에 구조를 마쳤다.

구조대 관계자는 “조난자들이 저체온 증으로 탈진한 것 외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곧바로 귀가 조치했다”며 “겨울 산행은 랜턴과 여벌의 방한복, 비상식량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김한성님의 댓글

김한성 작성일

늦가을, 이번 주가 단풍 절정기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는 산행사고가 연중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최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산악안전사고 주의보를 10월에 한 차례, 경보를 11월 2일에 한 차례 발령했음에도 불구하고 10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일 평균 15건으로 전년 대비 54%, 전월(8~9월) 대비 66%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양평소방서에 근무하면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산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늘 실감해 왔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한 노하우와 주의사항을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도록 계획을 짭니다. 해가 짧아지기 때문에 당일 일정을 잡더라도 오후로 넘어가는 예정이라면 혹시 모르니 랜턴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유사시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가급적 단독 산행은 피합니다. 배낭 무게는 3㎏을 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배낭 안에는 불의의 사고로 고립되었을 때 저체온증에 대처하기 위해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재질의 등산복과 여벌의 옷, 마스크, 모자, 구급의약품 등을 넣어 가야 합니다. 또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혈관확장제를 반드시 준비해 가야 합니다. 산행 중 물건을 손에 들면 위험하니 지팡이 외의 물건은 배낭 안에 넣습니다. 또 길을 잃었다고 판단되면 당황하지 마시고 계곡을 피하고 능선 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 다음 사람들에게 노출이 잘 될 수 있도록 합니다. 등산로에 있는 119 구조 위치 표지판 번호를 잘 보고 119의 도움을 청하도록 합니다.

사고는 불시에 발생합니다. ‘설마’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119 구급 구조 데이터에 따르면 산행할 때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낮 12시에서 오후 3시 사이로 전체의 37%를 차지합니다. 점심을 먹고 나른해지는 때에 방심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기 쉬워지는 것이지요.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을 지켜가면서 산행을 해야 합니다. 적은 정보지만 안전한 단풍철 산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복중님의 댓글

김복중 작성일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세심한 홍보와
남을 배려할줄 알며 언제나 친절하고 믿음직한
김한성님이 우리곁에 있다는것은 참으로 기분좋은 일입니다.

군민여러분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위해 평소 유비무환(有備無患)태세와
몸을 아끼지않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으로 항상 우리곁에는
자랑스러운 소방관님들이 보이지않는 곳에서 묵묵히 임무수행을 위해
오늘도 매서운 칼바람과 싸우며 언제, 어떠한 극한 상황속에서도
신속히 대처 할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하루 하루를 초 긴장감 속에
변화무쌍한 동장군을 온몸으로 맞서 싸우고 있답니다.

우리모두 화재사고가 가장 빈번한 겨울철에 세심한 주의와
사전점검으로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즐겁고 행복한 겨울을 보냅시다.

소방관계자님
요즘 우리 주변에는 너나 할 것 없이 고유가로 인해
소위 “마른 수건까지 짜서 쓴다”는 일본 속담이 어울릴 만큼
각종 연료비를 줄이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난방유를 절약하기 위하여 화목보일러, 전기장판 등
갖은 지혜를 총 동원하고 있는 이때에 자칫 부주의로 더 큰 화를 불러 올 수 있읍니다.

겨울철 전기화재, 화목에의한 화재, 과열, 차량안전, 안전보행 요령 등을
전문지식이 있는 소방관서에서 널리 홍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열악한 환경속에서 어렵고 힘드시지만
주민에게 "신뢰받고 믿음주는 안전365 양평소방서"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양평소방서 소방관 모든분들의 건승을 빕니다.

포항에서 김복중 올림

양평군민님의 댓글

양평군민 작성일

양평군민의 한사람으로 양평소방서 구조대원이 있어서 참 든든합니다.
우리 양평지역은 강원도로 가는 도로와 전국민이 찾는 용문산과 여름철 강, 하천등 관광지 많아 서울등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사고 또한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해마다 여름 물놀이사고, 등산사고등 많은 사건사고가 나는데도 양평소방서 대원님들의 신속, 민첩하고 안전한 대처로 모든 국민들이 우리 양평을 다시 찾을수 있게 하여 뿌듯하고 자랑 스럽게 생각합니다. 격무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고생하시는 양평소방서 대원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양평군민 

쓴소리님의 댓글

쓴소리 작성일

모두가 좋은 말씀입니다만
일부 소방간부의 꽉막힌 행동과 상관 눈치만 살피는
아부성 언행은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의 값진땀방울을 얼룩지게합니다.
또한, 누가 상관인지도 구분못하고 자신만이 작전 전략가인양 자신의
주장만펴는 그러한 높은신분은 양평소방서에는 필요치 않습니다.
서장님과 말똥이하의 소방관들만 피곤합니다.
외부에서 양평소방서에 전입올려면 됨됨이를 먼저보고 보내주세요.
지혜롭지 못하고 우격다짐과 자신의 짧은 소견만 내세우는 상관때문에
지역에서 필요한 협력단체한테 협조구하기도 힘들고 ....
특히,아랫것 모두가 눈치보느라 일이 제대로 안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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