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지역, 교통사고 사망률 3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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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양평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동년 대비 3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같은 이유로 사고 유형별 원인을 분석해 적절한 조치에 나서는 한편, 어린이와 노약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통 교육을 실시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양평 지역에서 34건의 교통사망 사고가 발생, 3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는 차 대 보행자 사고가 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자체 단독사고가 7건, 이륜자동차 4건, 사발이 3건, 차 대 차 2건,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후진국 형 사고인 보행자 사고가 전체 사고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경찰은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 취약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전개하는 등 지자체와 국가를 상대로 시설물 보강을 위한 노력에 힘을 아끼지 않아왔다.
9월말 현재 경찰은 학교와 유치원, 경로당 등 200여 곳에 대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비롯해 교통 캠페인 등 주민 계도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사고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11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앙분리대 설치와 가드레일 정비, 보안등 및 신호등 보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이 교통 시설물 보강을 위해 사용 할 수 있는 예산이 매년 3억원 가량인 점을 감안 한다면 지자체와 국가를 상대로 한 긴밀한 공조가 이뤄진 셈이다.
결국 경찰의 이런 노력으로 해마다 30명 가까이 기록됐던 사망자 수가 올해는 18명. 동년 같은 기간 25명 보다 무려 8명(38%)이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14명이던 보행자 사망 사고는 올해 4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7건이던 자체사고도 2건으로 감소하는 등 3건이 발생했던 사발이(산악 오토바이) 사고도 올 들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교통관리계 서영대 경사는 “사망사고의 원인과 현장을 분석해 적절한 조치에 나선 점과 지자체와 국가를 상대로 한 적극적인 협력도 주효했지만 주민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 할 수 있도록 계도한 전 직원들의 노력이 사고를 줄인 첩경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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