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코앞의 행사예산도 삭감…사업추진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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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2008 양평환경미술제 예산을 삭감, 군의 사업추진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4일 군과 의회에 따르면 군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마나스 아트센터 및 닥터박 갤러리 등에서 당초 예정대로 2008 양평환경미술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미술제에는 정병국 국회의원이 확보한 국비 1억원과 군비 1억원 등 2억원을 투입, 50여명이 작가가 참여하는 현대미술전을 비롯해 부대행사로 국제 심포지엄과 작가의 집 공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한 양평군 미술인협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양평환경미술제 조직위원회가 보조사업자로 나서 올해 초 개최한 프레 양평환경미술제와 동일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의회는 “이번 미술제에 대한 집행부의 사전 계획 및 설명이 부족해 예산안을 충분히 검토 할 수 없어 집행부가 요구한 군비 1억원 전액을 삭감했다”고 삭감 이유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처지에 놓여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갤러리 대관과 제작기간, 예산 등 여러 상황에 따른 변수가 많아 급박하게 진행된 부분이 있어 사전 계획이 늦어진 건 사실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추진되는 행사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특히 군이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커미셔너 선정 및 계약을 시작으로 전시기본계획 확정과 작가 및 작품 선정을 마무리하고, 개막일인 10일 이전까지 작품 반입 및 설치에 나설 계획이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의회가 지난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군비를 삭감키로 결정한 이후 정병국 의원의 입장을 고려해 사업계획을 재검토, 2일 본회의에서 번안발의(재논의 후 통과)로 번복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무소속 의원의 반대로 무산돼 즉흥적인 심의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정이 이쯤되자 의회는 우선 확보된 국비로 1부 행사를 치르고 2부 행사는 차후 의회가 추경에서 예산을 편성해 주는 대로 치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권고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의회의 권고안을 따를 경우 사업의 이원화로 홍보비와 인건비, 진행비 등 사업비 추가 요인이 발생되는 것은 물론 금년도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한다 하더라도 회계연도인 내년 2월 이내에 집행을 마쳐야 하는 상황으로 시기적인 면에서도 불합리 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금년 2월 개최된 프레 양평환경미술제 예산도 지난해 12월 마지막 추경에서 가까스로 통과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은바 있어 이 같은 상황 재현에 따른 참여주체의 불만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영인기자
4일 군과 의회에 따르면 군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마나스 아트센터 및 닥터박 갤러리 등에서 당초 예정대로 2008 양평환경미술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미술제에는 정병국 국회의원이 확보한 국비 1억원과 군비 1억원 등 2억원을 투입, 50여명이 작가가 참여하는 현대미술전을 비롯해 부대행사로 국제 심포지엄과 작가의 집 공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한 양평군 미술인협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양평환경미술제 조직위원회가 보조사업자로 나서 올해 초 개최한 프레 양평환경미술제와 동일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의회는 “이번 미술제에 대한 집행부의 사전 계획 및 설명이 부족해 예산안을 충분히 검토 할 수 없어 집행부가 요구한 군비 1억원 전액을 삭감했다”고 삭감 이유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처지에 놓여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갤러리 대관과 제작기간, 예산 등 여러 상황에 따른 변수가 많아 급박하게 진행된 부분이 있어 사전 계획이 늦어진 건 사실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추진되는 행사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특히 군이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커미셔너 선정 및 계약을 시작으로 전시기본계획 확정과 작가 및 작품 선정을 마무리하고, 개막일인 10일 이전까지 작품 반입 및 설치에 나설 계획이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의회가 지난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군비를 삭감키로 결정한 이후 정병국 의원의 입장을 고려해 사업계획을 재검토, 2일 본회의에서 번안발의(재논의 후 통과)로 번복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무소속 의원의 반대로 무산돼 즉흥적인 심의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정이 이쯤되자 의회는 우선 확보된 국비로 1부 행사를 치르고 2부 행사는 차후 의회가 추경에서 예산을 편성해 주는 대로 치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권고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의회의 권고안을 따를 경우 사업의 이원화로 홍보비와 인건비, 진행비 등 사업비 추가 요인이 발생되는 것은 물론 금년도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한다 하더라도 회계연도인 내년 2월 이내에 집행을 마쳐야 하는 상황으로 시기적인 면에서도 불합리 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금년 2월 개최된 프레 양평환경미술제 예산도 지난해 12월 마지막 추경에서 가까스로 통과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은바 있어 이 같은 상황 재현에 따른 참여주체의 불만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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